반응형 전체 글362 부드러움과 낮춤의 힘 부드러움과 낮춤의 힘 스승 상용이 세상을 떠나려 하자 노자가 말했다. “스승님, 마지막으로 가르침을 주십시오.” 상용은 입을 크게 벌려 노자에게 보여 주었다. 상용이 물었다. “내 혀가 있는가?” “네, 있습니다. 스승님.” 상용은 다시 입을 크게 벌려 노자에게 보여 주었다. 상용이 다시 물었다. “내 이는 있는가?” “하나도 없습니다.” “알겠는가?” 스승이 묻자 노자가 되물었다. “강한 게 없어지면 부드러운 게 남는다는 말씀인가요?” “그러다네........” “유약겸하 여민동락”이란 “강자와의 경쟁을 피하고 몸을 낮추되 늘 대중의 편에 서야 한다” 는 말이다. 이 말 중에서도 “유약겸하”에 부드러움과 낮춤의 힘이 숨어 있다. 강한 것은 부수지만 끝내 자기가 먼저 깨진다. 부드러워야 오래간다. 어떤 .. 2023. 9. 25. 사람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사람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슈바이처가 아프리카 선교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올 때였다. 이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슈바이처가 도착할 기차역에서 기다렸다. 환영하려고. 마침내 기차가 도착하자 사람들은 일등칸 앞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그러나 손님들이 다 내릴 때까지 슈바이처는 보이지 않았다. “어, 여기 안타셨네, 혹시 이등칸을 타고 오셨나?” 사람들은 다시 이등칸으로 우르르 몰려갔다. 그런데 이등칸에도 슈바이처는 없었다. “그럼 삼등칸을 타고 오셨을까요?” “연세도 있으신데, 박사님이 불편한 삼등칸을 타고 오셨을라고?” “그래도 모르니, 가 봅시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삼등칸으로 또 우르르 몰려갔다. “어라, 저기 박사님이!” 그랬다. 편안한 기차 일등칸이 아닌 불편한 삼등칸 맨 끝에서 슈바이.. 2023. 9. 25. 왜 고독해야 하는가 왜 고독해야 하는가 사람이 진리를 지키면서 살아간다면 분명 고독하다. 도덕군자의 길을 택한 사람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순간순간을 스스로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그는 고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고독은 한때만 고독할 뿐이다. 권력에 아부하면 몸은 편안하게 살 수 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는 영원한 고독 속에서 살아야 한다. 참된 인생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은 사람은 부귀영화에 유혹당하지 않고 보다 높고 더욱 큰 이상을 품고 산다.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려면 박해나 고독을 두려워하지 마라. 재물과 권력을 얻고 자기 순수수한 양심을 포기한 사람은 세상이 바뀌면 그 이름도 곧 잊혀진다. 서수도덕자는 적막일시하나, 의아권세자는 처량만고니라, 달인은 관물외지물하고 사신후지신하나니, 영수일시지적막.. 2023. 9. 25. 많으면 많을수록 많으면 많을수록 중국을 통일한 한나라 고조 유방이 장군 한신과 여러 장군들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였다. “그대가 보기에 짐은 군사를 얼마쯤 거느릴 수 있겠는가?” 유방이 묻자 한신이 대답했다. “폐하께서는 십만을 거느리실 수 이사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군사를 얼마쯤 거느릴 수 있겠는가?” “소장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사옵니다.” “허허,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이란 말인가?” “그렇사옵니다. 폐하.” “그렇다면 한신, 그대는 어찌하여 십만 군사밖에 거느리지 못할 과인에게 포로가 되었는가?” “폐하께서는 십만 군사를 이끄는 장군이 아니라, 그런 장군 십만을 이끄시는 분이시옵니다. 이건 하늘이 폐하께 내리신 능력이고, 소장이 폐하의 포로가 된 이유이옵니다.” 에 실려있는 가르침이다. 이렇.. 2023. 9. 25.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9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