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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기에 따라 마음먹기에 따라 기쁘게 기도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제5장 16-18절에.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라고 했다. 영어 ‘Thank(감사하다)’와 ‘Think(생각하다)’는 어간이 같다는 공통점이 있다. 감사한 생각으로 세상을 보자. 그러면 세상에는 감사한 것들로 가득 차 있어 행복하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세상에는 불평과 부정이 가득 차 있어 불행하다. 영국의 저술가 콜린 윌슨이, “구름이 태양을 가리면 우울해지고,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재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태양이 구름이 가려 있지 않을 때는 아무 관심을 갖지 않고 길거리에서 넘어지지 않아도 기쁘고.. 2023. 9. 26.
물같이 바람같이 일생토록 물같이 바람같이 일생토록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사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선시가 전하는 나옹 선사의 가르침이다. 이 시는 제목이 별도로 전해지지 않고, 저자도 나옹 선사가 아닌 중국 당나라 한산 스님이라는 설이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 2023. 9. 26.
참사람의 향기 참사람의 향기 꽃향기는 백 리를 가고 [화향백리], 술 향기는 천 리를 가고 [주향천리], 사람 향기는 만 리를 간다 [인향만리] 꽃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가지 못한다. 술 향기도 바람을 거슬러 가지 못한다. 그러나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가고, 참사람의 향기는 모든 방향으로 퍼져 간다. 내가 먼저 향기 나는 사람이 되면 좋은 벗을 얻어 인간관계도 좋아진다. 좋은 벗과 인연은 가장 소중하고 오래가기 때문이다. “옛사람을 찾아가면 옳게 사는 것이요, 옛사람이 찾아오면 옳게 산 것이다”라는 옛말처럼. 이런 사람의 향기는 부가 아니다. 이런 사람의 향기는 지식도 아니다. 이런 사람의 향기는 뿜어 나오는 지혜로운 인품인 것이다. 사전에 ‘지혜’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 2023. 9. 26.
죽마고우? 죽마고우? 가난한 농부가 무거운 마음으로 암자에서 마음을 닦고 있는 수도승을 찾아왔다. “저에게는 사십 년 동안이나 사귄 친구가 있습니다요. 그야말로 죽마고우입죠. 그 친구와는 무슨 일이든지 함께해 왔습죠. 정말 좋은 사이였습죠. 그 친구는 작년에 산을 개간하다가 뜻밖에도 금맥을 찾았지 뭡니까요. 그래서 큰 부자가 되었습죠. 그 뒤부터 그 친구는 아주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요. 길에서 만나도 인사는커녕 저 같은 가난뱅이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요. 글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요?” 농부가 수도승에게 하소연했다. “여보게, 이리로 오게.” 농부가 수도승에게 다가갔다. “창밖을 보게나. 무엇이 보이는가?” “나무가 보입니다요. 나무 한 그루가 더 보이는댑쇼. 아, 그리고 노파 한 분이 ..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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