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에 따라
기쁘게 기도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신약성경>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제5장 16-18절에.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라고 했다. 영어 ‘Thank(감사하다)’와 ‘Think(생각하다)’는 어간이 같다는 공통점이 있다. 감사한 생각으로 세상을 보자. 그러면 세상에는 감사한 것들로 가득 차 있어 행복하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세상에는 불평과 부정이 가득 차 있어 불행하다. 영국의 저술가 콜린 윌슨이, “구름이 태양을 가리면 우울해지고,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재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태양이 구름이 가려 있지 않을 때는 아무 관심을 갖지 않고 길거리에서 넘어지지 않아도 기쁘고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한 말처럼, 프랑스 철학자 알랭은, “지금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온 세상을 차지해도 불행하다.”라고 했다.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한쪽 다리가 없다면 다른 쪽 다리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을 감사하라. 양쪽 다리가 모두 없다면 아직 두 팔이 남아 있는 것을 감사하라.”하는 <탈무드>의 가르침처럼, “다리가 부러졌다면 목이 부러지지 않은 것을 감사하라.”하는 웨일스 속담처럼. 이렇게 생각하며 산다면 감사할 수 있고, 지금 자기가 겪는 어렵고 힘든 불행도 행복으로 바뀐다. 세상을 살다 보면 운이 나쁠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러니 기쁘게 기도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 늘 행복하게. 사전에 ‘감사’는 “고마움을 나타내는 인사, 또는 고맙게 여김, 그런 마음”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우리 속담에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라고 했다. 그러나 무학 대사는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감사하면 행복하다. -마음을 움직이는 인성이야기, 박민호 엮음, 도서출판 평단, 2016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