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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와 만나라 '또 다른 나'와 만나라 작가를 꿈꾸던 열일곱 살 소년이 있었다. 그는 약국 배달원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지만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삶에 절망했다. 그에게 미래란 없어 보였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희망도 품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자살을 결심한 그는 약국에서 수면제를 훔쳐 실행에 옮겼지만, 아버지에게 그만 들키고 만다. 삶을 마감하려는 어린 아들과 이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아버지, 이 얼마나 슬픈 장면인가. 가난한 직장인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향해 이렇게 물었다. “시드니, 넌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잖니?” “그건 어제 이야기예요.” “그럼, 내일은?” “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단다. 인생이란 소설과도 같단다. .. 2023. 9. 28.
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자타가 공인하는 20세기 최고의 기타리스트 지미 핸드릭스. 그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로 기타 줄을 물어뜯어나 등 뒤로 기타를 돌려서 연주하기, 공연 후 기타를 불태우는 등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즐겨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왜 그런 돌출행동을 한 것일까. 그를 잘 아는 사람들에 의하면 가슴속의 뜨거운 열정을 참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례로 그는 다른 사람과 악수할 때도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했다. 왼손이 심장과 더 가깝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지미 핸드릭스만큼이나 뛰는 삶을 산 사람도 아마 없을 것이다. 1942년 미국 시애틀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의 어린 시절은 불행하기 그지없었다. 아홉 살 때 부모가 이혼하는 아픔을 겪은 그가 기타.. 2023. 9. 27.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어떻게 하면 시간과 공간의 벽을 뛰어넘어 빠르게 세상을 넘나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몰두하는 우리에게 ‘느림의 미학’을 일깨워주는 책이 있다. 독일 작가 스텐 나돌니가 쓴 이라는 소설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이 작품을 영국의 실존 인물인 존 프랭클린을 모델로 해서 썼다. 존 프랭클린은 영국의 해군 소장이자 탐험가였다.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지금의 오스트레일리아 태즈메이니아인 반 디멘즈랜드의 총독을 지냈다. 하지만 탐험가로서는 패배자에 가까웠다. 북서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북극 탐험을 세 번이나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채 항로 중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지리상의 대발견 시대였던 18~19세기. 미지의 땅에 첫발을 디뎌 수많은 보물과 식민지를 획득한.. 2023. 9. 27.
꿈의 스위치를 켜라 꿈의 스위치를 켜라 보잘것없던 청년 시절, 희망이라고는 전혀 없었던 불행아, 자신의 직업을 경멸했던 사람....., 우리가 ‘성공학의 대가’라고 치켜세우는 데일 카네기의 젊은 시절이 이랬다면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카네기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가리켜 ‘한낱 보잘것없었던 불행한 시절’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해서 성공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을까. 1888년 미국 미주리주 한 농장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그 시절, 대부분 청춘이 그랬듯이 참담한 젊은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한때 트럭 세일즈맨 일을 하기도 했지만, 트럭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알고 싶은 욕구도 없었다. 심지어 그의 방은 온갖 바퀴벌레로 우글거렸다. 하지만 더 심각한 일이 있었다. 자기 인생..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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