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62 장거리를 뛰려면 안정감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라 장거리를 뛰려면 안정감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라 중국 작가 가오한우가 졸업 20주년을 맞아 열린 동창회에 참석했다. 동창들 중에는 성공해서 잘 나가는 친구도 있었고, 상황이 어려워진 친구도 있었고 늘 제자리걸음인 친구도 있었다. 동창회날 그들은 따로 차를 마련해 시골에 살고 계신 담임선생님을 모셔왔다. 이미 고희를 넘긴 선생님은 백발이 성성한 데다 손발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거동이 매우 불편했다. 동창들은 모임 장소를 예전 교실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꾸미고 20년 전과 똑같이 자리를 배치해 앉았다. 교단을 본뜬 공간에는 선생님을 위한 특별석을 마련했다. 동창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해 앞 다투어 감사를 표했다. 담임선생님은 학생들의 감사 인사를 듣고도 잠자코 있더니 끝날 때가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입.. 2023. 9. 4. 고난 앞에 굴복하지 말고 존엄성을 지켜라 고난 앞에 굴복하지 말고 존엄성을 지켜라 중국 어느 현의 민정국 직원들이 빈곤 농촌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현 내에서 가장 가난하다는 마을을 방문했다. 촌장은 그들을 마을의 한 노부인의 집으로 데려갔다. 촌장의 소개에 따르면 일흔 살이 넘은 이 부인은 원래 아들이 둘 있었는데 큰아들은 전쟁에 나가 전사했다고 했다. 게다가 정신박약아로 태어난 작은아들은 백치인 여인과 결혼하여 마찬가지로 1남 1녀를 두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아이들 역시 저능아였다. 결국 온 가족의 생계가 전적으로 노부인 손에 달린 상황이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한 일행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집은 세 개의 토굴로 되어 있어서 하나는 방으로 하나는 부엌으로 또 하나는 돼지와 양을 키우는 축사로 쓰고 있었는데 앞들에 낙엽 한 잎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 2023. 9. 4. 똑똑하지 않아도 좋다. 매일 조금씩 진보하라 똑똑하지 않아도 좋다. 매일 조금씩 진보하라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아이가 있었다. 자기 짝은 늘 시험만 보면 1등은 떼어놓은 당상인데 자신은 왜 아무리 노력해도 반에서 20등밖에 못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어느 날 아이는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혹시 제가 다른 애들보다 멍청한 건 아닐까요? 전 제 짝처럼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숙제도 똑같이 열심히 하는데 왜 항상 그 애보다 못하죠? 엄마는 아이의 말을 잠자코 들으면서 어느새 자신의 아이에게도 자존심이 생기고 있음을 느꼈다. 그 자존심이 시험 등수 때문에 상처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무슨 대답을 해야 좋을지 몰라 아무 말 없이 그저 아이를 묵묵히 바라보기만 했다. 그다음 시험에서 아이는 17등을 했고 짝은 역시 1등을 차지했다... 2023. 9. 4. 자신의 이익만을 돌보다가 본전도 못 찾는다. 자신의 이익만을 돌보다가 본전도 못 찾는다. 주즈청과 아광은 어느 회사의 인사팀장 채용에 함께 응시했다. 이 회사 사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실력이 거의 막상막하인 두 사람 중 누구를 뽑을지 고심하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두 사람의 현장 능력을 3일 동안 비교해 본 뒤 다시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첫날, 사장은 그들에게 채용박람회에 가서 인사 담당자를 채용해오라는 과제를 제시했다. 둘 중에 먼저 임무를 완성하는 사람이 최종 선발자가 디는 것이었다. 주즈청은 수많은 구직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했다. 하지만 대부분 학력이 너무 낮거나 학력이 좀 된다 싶으면 능력 미달인 사람들뿐이었다. 급하다고 아무나 채용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기에 결국 그는 아무도 뽑지 않고 돌아갔다. 반면 아광은 쉽게 적격자를 채용.. 2023. 9. 4.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9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