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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3

지옥에 간 성자, 천국에 간 창녀 지옥에 간 성자, 천국에 간 창녀 성자와 창녀가 이웃에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둘은 같은 날 죽었다. 그런데 창녀는 천국에 가고, 성자는 지옥으로 끌려갔다. 두 사람을 데리려 온 저승사자들은 의외의 결과에 몹시 당황했다. “어떻게 된 거지? 착오가 생긴 게 틀림없어. 왜 성자를 지옥으로, 창녀를 천국으로 데려가야 한단 말인가.” 그러자 신이 대답했다. “확실히 그는 성스러운 사람이었지. 그러나 내심 그는 창녀의 생활을 부러워했어. 창녀 집에서 펼쳐지는 파티나 환락에 관해서 늘 유혹을 받고 있었던 거지. 기도를 하고 있을 때조차도 말이야. 그런데 창녀는 달랐어 비참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성자는 자기로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해탈의 경지 속에 있을 것이라고 늘 부러워하며 존경을 보냈지. 그러면서 생각.. 2023. 10. 8.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읽는 책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읽는 책 얼마 전 페이스북에 이런 이벤트가 올라왔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읽어야 할 책’을 추천하는 이벤트, 난 두 번도 생각하지 않고 이 책 구본형의 를 추천했다. 퇴직과는 상관없이 직장인들이 꼭 봐야 할 책으로 꼽아둔 책이었기 때문이다. 책에서 구본형 작가는 준비 안 된 퇴직은 다시 고려해 보라고 한다. 하지만 책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길에 대한 것이다. 직장인은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낸다. 이른 아침 출근하는 시간, 출퇴근 시간, 근무시간까지 모두 더하면 일어나서 잠들기까지 3분의 2에 해당하는 시간이 된다. 평생을 함께 해도 좋을 직장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심각하게 퇴직을 고민해야 하는 중요한 사유다. 돈벌이를 위한 평.. 2023. 10. 7.
이기적인 사람은 타인에게 외면 당한다. 이기적인 사람은 타인에게 외면당한다. 어느 날 석가모니가 지옥을 내려다보니 생전에 악행을 저지른 수많은 사람들이 죗값을 치르느라 뜨거운 불 속에서 발버둥 치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고통스런 표정으로 죄다 일그러져 있었다. 이때 한 강도가 자비의 상징인 석가모니를 알아보고는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석가모니는 이자가 생전에 도둑질을 일삼고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극악무도한 흉악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생전에 착한 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한 번은 길을 가던 그가 거미 한 마리를 발견하고는 그냥 밝고 지나려다가 측은한 마음이 들어 옆으로 비켜서 지나간 적이 있었다. 눈 씻고 찾아봐도 착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인생에서 유일하게 행한 선행이었다. 석가모니는 거미를 살생하지..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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