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험7 내 이름 부르기 내 이름 부르기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 자기 이름을 섞어가며 대화하는 사람, 꼭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경이도 배고파요’, ‘상호가 금방 가겠습니다’ 같은 어투인데 경험상, 불길한 신호입니다. 미성숙한 자기 중심성의 한 징후인 경우가 많더군요. 아직도 자신을 보호받아야 할 심리적 초등학생처럼 생각하거나 상대방의 소통보다 내 입장이 우선하는 퇴행적 대화법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또 다른 제 경험을 비추어 보면 결정적 순간에 혼자 자기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르는 행위의 자기 진정(鎭靜), 자기 위로 효과는 생각하는 이상입니다. 연경아, 다 괜찮을 거야. 상호야, 너 진짜 수고했다. 소연아, 오늘 참 근사한걸. 자신에게 소리 내어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평화스러워집니다. 혼자서 그런 자기 포.. 2023. 11. 18. 의식할수록 신경 쓰이고 불안감이 심해진다면 의식할수록 신경 쓰이고 불안감이 심해진다면 뭔가 너무 신경 쓰인 나머지 잠을 이루지 못했던 적이 있나요? 잠들지 못하는 밤이 며칠이나 계속된다는 것은 ‘자기 주목의 덫’에 걸렸다는 증거입니다. 나에게는 등에 오래된 상처가 있는데, 땀이 나면 그 부위가 간지러워집니다. 특히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등이 가려우면 긁을 수도 없고 정말 곤란합니다. ‘등이 더 가려워지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신경은 온통 등의 가려운 부분에 집중됩니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면 할수록 의식은 등의 가려움에 집중되어 더욱 참을 수 없게 됩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많이 있을 겁니다. 일하다가 작은 실수를 하게 되면 자꾸만 그것에 신경이 쓰이고 실수한 자신에 의식이 집중된 나머지 더욱더 실수를 연발하게 됩니다. 음식이나 스.. 2023. 10. 25. 빈익빈 부익부 빈익빈 부익부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누가복음 19장 26절) 이것은 ‘부유한 자는 더욱 부유해지며, 가난한 자는 점점 가난해진다’는 뜻이지만 성경의 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참혹한 여운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입니다. 진실로 부유한 사람이란 사고의 힘을 알고 있으며, 날로 발전하고 부유해지는 사고를 끊임없이 강하게 잠재의식에 새기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의 근원인 마음의 무한한 부에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은 더욱더 풍족해집니다. 땅에 떨어진 한 알의 씨앗은 곧 수백의 씨앗을 낳듯이 당신의 부의 씨앗은 드디어 당신 자신의 경험이 되어 많은 부의 씨앗으로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어떤 부동산업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은 한계가 있고 특히 세상의 부는 몇 .. 2023. 10. 15. 낯가리는 성격을 고치려면 낯가리는 성격을 고치려면 낯을 가리는 어른이 의외로 많은데, 어른으로서 낯가림을 극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자신에게 득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색하고 두려워서 선뜻 남에게 말을 걸지 못합니다. 애써 말문을 열었다가 흐지부지되거나 불쾌해진 적이 있으면 아예 사람 사귀는 자체를 귀찮게 여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무리해서 말하려고 애쓰는 대신 일단 상대의 말을 듣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그러고 나서 대답할 때 약간 내용을 덧붙이거나 나중에 자기 이야기를 곁들이면 됩니다. 말문이 막혔을 때 굳이 화제를 찾느라 고민하지 말고 그냥 알고 싶은 것을 물어봅니다. 대화가 무르익지 못하는 것은 상대에게 흥미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상대에게 흥미를 가지려는 의지가 낯가림을 고치는 첫걸음입니다... 2023. 10. 1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