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술 주(酒)’자는 회의자로 ‘닭 유(酉)’1 석 잔의 술 석 잔의 술 고려 의종 때 예부상서를 지낸 김자의는 성격이 굳세고 바른말을 잘하기로 이름이 났다. 그는 술을 좋아해서 취하면 일어나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국가의 기장을 바로 잡는 내용이었다. 당시 사람들이 “차라리 호랑이나 들소를 만날지언정 김자의가 취했을 때 만나지 말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가 강남도로 부임할 때 임금이 “경은 문장과 지조와 절개가 옛사람에게 부끄러운 것이 없으나 다만 술을 과음하니 잘못이다. 지금부터 석 잔만 마시고 더 이상 마시지 말라.”라고 엄명했다. 김자의는 임금의 명대로 지방을 순찰할 때 항상 3잔만 마셨다. 어느 날 절을 지나다가 옛 진구인 노스님을 만나 회포를 풀다가 술을 내오자 김자의가 지난번 임금님이 3잔만 마시라고 하셨으니 부처님께 공양하는 쇠사발을 가져오라.. 2023. 10.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