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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술 취하는 이유 술 취하는 이유 한 젊은이가 랍비를 찾아와 물었다. “술이라는 음식을 마시면 취하게 되는데, 왜 그런 거죠?” 랍비가 설명했다. “우리 인간의 몸 오른쪽에는 선(善)이 있고, 왼쪽에는 악(惡)이 도사리고 있지. 그런데 뱃속에 술이 들어가면 홍수가 나서 선과 악이 뒤섞여 분간을 할 수 없게 되지 않겠나. 이런 상태를 바로 주정(酒酊)이라고 부르는 것일세.” 젊은이가 고개를 끄덕이다가 잠시 뒤 다시 물었다. “뱃속에 액체가 들어가 그렇게 된다면.......... 술이 아니라 물을 채워도 되지 않겠습니까?” 랍비가 혀를 찼다. “쯧쯧, 그러니까 자네가 바보 소릴 듣는 거야.” “?” “세상에 물을 마시고 취하는 녀석이 어딨 나!” 어리석은 질문에는 어리석은 대답이 뒤따른다. 간혹 어리석음이 황당한 반발을 보이.. 2023. 10. 11.
내 몸에 배어 있는 나쁜 말투를 찾아내는 질문법 내 몸에 배어 있는 나쁜 말투를 찾아내는 질문법 앞서 소개한 것처럼 말투는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온 갑옷이다. 언제부턴가 자신의 일부가 된 갑옷은 직접 벗어 던지기 곤란하다. 사실 속으로는 벗는 것 자체가 두려울 수 있다. 그런 감각을 계속 갖는 한 적극적으로 자신의 말투를 찾아내려 하지 않는다. 앞에서 소개했듯이 다른 사람의 말투를 따라 해보면 말투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자각하게 된다. 즉 ‘갑옷’을 벗을 각오가 생긴다. 이럴 때 자신의 말투가 찾아내는 비장의 질문이 있다. ‘나는 어떤 때에 소극적인가?’ 이 질문으로 일하는 방식이나 인간관계 혹은 집안일 등을 파고들면 의외로 자신이 소극적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예를 들면 물건을 버릴 때 항상 아까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돌이켜보면 .. 2023. 10. 9.
벗과 사귈 때는 마땅히 3할의 의협심을 갖는다 벗과 사귈 때는 마땅히 3할의 의협심을 갖는다 “당신에게는 몇 명의 벗이 있는가?”하는 질문을 해보면 대부분 “저기......”하면서 생각에 잠기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러하리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사람의 친구도 없다면 너무나 쓸쓸할 것이다. 한 사람이라도 좋고, 둘이라도 좋다.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벗이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다. 벗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적어도 내가 상황이 좋을 때만 다가오는 사람은 벗이라 말할 수 없다. 진정한 벗이란 내가 어려울 때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반대로 상대가 어려울 때는 내가 기꺼이 손을 내밀수 있어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벗이라 할 수 있다. 『채근담』에서는 이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의협심이란 상대가 어려..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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