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존슨1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이긴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이긴다. 스물네 살의 평범한 미국인 존슨은 어머니의 가구를 저당 잡히고 마련한 500달러의 자금으로 작은 출판사를 차렸다. 그가 자신의 출판사 이름으로 창간한 첫 번째 잡지는 「니그로 다이제스트」였다. 발행량을 늘리기 위해 그는 잡지 지면에 ‘내가 만일 흑인이라면’이라는 제목의 코너를 신설해서 백인들이 흑인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내용으로 칼럼을 기고하도록 했다. 특이하면서도 대담한 시도였다. 존슨의 생각에는 루스벨트 대통령의 아내인 앨레노어 영부인에게 곧장 편지를 썼다. 영부인은 너무 바빠서 칼럼을 쓸 시간이 없다고 답장을 보내왔다. 존슨은 일단 앨레노어 여사가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늘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끈질기게 매달려보기로 결심했다. 한 달 후 .. 2023. 9.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