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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2

긍정적인 끄덕임도 세 번 계속되면 거부가 된다 긍정적인 끄덕임도 세 번 계속되면 거부가 된다 아이는 부모나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들을 때 일부러 “네, 네”라고 건성으로 대답함으로써 ‘완전히 납득한 게 아니에요’라는 사실을 표현하기도 한다. 반항적, 부정적인 의미가 다분한 ‘두 번 대답’이다. 그 의미를 읽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답은 한 번만 해!”라는 식으로 핀잔을 주기도 한다. 끄덕임도 대답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평상시의 끄덕임과는 다른 의사(부정적인 의사)가 숨겨진 경우가 있다. 그것은 끄덕임이 타이밍과 횟수, 빈도로 판단하는 게 좋다. 대화의 흐름과 관계없는 타이밍이 빗나간 끄덕임이 있다. 상대방을 잘 관찰하고 있으면 그 점을 느낄 수 있다. 상대방이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주는데도 왠지 ‘얘기할 맛이 나지 않는다. 얘기가 원활히 전달되고 .. 2023. 10. 17.
화법에 긍정적인 색채를 입혀라 화법에 긍정적인 색채를 입혀라 1840년 2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동갑내기이자 사촌인 앨버트 공과 결혼했다. 원래 정치에 무관심했던 앨버트는 여왕의 끊임없는 세뇌와 영향 속에서 차츰 나랏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어느새 여왕의 든든한 정치적 지원군이 되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였다. 앨버트는 홧김에 먼저 침실로 돌아가서 문을 잠가버렸다. 일을 마친 빅토리아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실로 향했다. 얼른 들어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이상하게도 방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빅토리아가 문을 두드리자 화가 아직 덜 풀린 앨버트가 심술을 부리며 물었다. “누구시오?” “영국 여왕이야” 방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화를 억누르며 다시 문을 두드렸다. “누구..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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