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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에 긍정적인 색채를 입혀라

by santa-01 2023. 9. 15.

긍정적인 색채
긍정적인 색채

화법에 긍정적인 색채를 입혀라

18402,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동갑내기이자 사촌인 앨버트 공과 결혼했다. 원래 정치에 무관심했던 앨버트는 여왕의 끊임없는 세뇌와 영향 속에서 차츰 나랏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어느새 여왕의 든든한 정치적 지원군이 되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였다. 앨버트는 홧김에 먼저 침실로 돌아가서 문을 잠가버렸다. 일을 마친 빅토리아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침실로 향했다. 얼른 들어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이상하게도 방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빅토리아가 문을 두드리자 화가 아직 덜 풀린 앨버트가 심술을 부리며 물었다. “누구시오?” “영국 여왕이야방안에서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화를 억누르며 다시 문을 두드렸다. “누구야?” “빅토리아라니까.” 여왕은 목소리에 무게를 실으며 대답했다. 방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 빅토리아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다시 노크했다. “누구야?” 엘버트가 또다시 물었다. “당신 아내야, 앨버트.” 여왕의 목소리는 한결 부드러워져 있었다. 그러자 문이 찰칵 열리면서 앨버트가 그녀를 두 손으로 끌어당겼다. 여왕이 채택한 마지막 화법은 침실 문은 물론 굳게 닫혔던 남편의 마음까지 활짝 연 셈이었다. 언어는 묘한 예술이다. 한 가지 동일한 의미를 전달한다 하더라도 어떤 화법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진다. 같은 뜻을 지니고 있어도 화자가 표현할 때 싣는 감정이나 색채가 다르기 때문이다. 언어로 의미 전달을 할 때는 최대한 긍정적인 색깔을 입혀 상대방의 호감을 얻어내라. - 성공하고 싶을 때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바이취엔전,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주변의 길 & 새론북스, 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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