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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2

운전대를 잡으면 사람이 달라지는 이유 운전대를 잡으면 사람이 달라지는 이유 운전 중에 교통이 정체되면 누구나 조급한 마음이 든다. 보행자가 파란불에 건너고 있는데도 ‘왜 일부러 내 차 앞에서 느릿느릿 걸어가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고,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오면 ‘왜 저렇게 오락가락하는 거야’라며 짜증을 부린다. 운전하는 사람은 아마 잘 알 것이다. 이때는 생각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 입 밖으로 자신의 불평을 꺼내 놓는 일이 많기 때문에 동승한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엔 온순하다가 운전대만 잡으면 사람이 달라지더라’는 평가도 따라오게 된다. 운전 방식과 언어가 평소의 언행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난폭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운전하면 누구나 인격이 달라지게 된다. 그것을 ‘모터리제이션 현상’이.. 2023. 10. 19.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 읽기 <왜 거짓말하면 안 되나요?> 거짓말이 난무하는 세상 읽기 ‘거짓말’하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양치기 소년 이야기다. 양치기 소년은 재미로 거짓말을 했다가 낭패를 당하는 경험을 한다. 거짓말이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잃게 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교훈을 담은 이야기다. 사실 거짓말이란 걸 아예 배제하고 사는 건 불가능하다. 악의로 하는 거짓말이 있는가 하면 선의의 거짓말도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신문기자 위르겐 슈미더라는 사람이 40일 동안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보는 실험을 했다. 상대의 기분을 맞추는 거짓말까지 모두 거두고 나니 크고 작은 소동들이 벌어졌다고 한다. 실험 4일 만에 죽마고우에게 얻어맞기도 했단다. 따지고 보면 우리 일상에 거짓말을 깊숙이 스며들어 있어 소소한 거짓말들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을..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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