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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2

하루를 보면 부족함이 있고, 일 년을 보면 남음이 있다 하루를 보면 부족함이 있고, 일 년을 보면 남음이 있다 조금 더 쉽게 풀어서 해석하면 “하루 계산은 부족한데 일 년 계산은 남는다”라는 뜻이다. 어째서일까? 『장자』는 다음의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다. 옛날에 강상초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외루라는 마을로 이사와 장착을 했다. 그런데 그는 영리한 척하는 하인과 어진 척하는 하녀들을 모두 해고하고, 바보 같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만을 주변에 두었다. 그런데 그의 덕에 감화되었으며, 생활도 눈에 띄게 풍족해졌다. 마을 사람들은 기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강상자가 처음에 왔을 때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하루를 계산해 보면 부족한데 일 년을 계산하면 남는다. 저 사람은 성인인가? 강상자가 처음 마을에 왔을 때 마을 사람들은 이상한 사람이.. 2023. 10. 4.
한 발 뒤로 물러서면 두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한 발 뒤로 물러서면 두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존스는 매주 공장의 사장이었다. 그와 거래하는 업체의 구매자인 크라운은 존스에게 맥주 대금 천 달러를 외상 지고도 오래도록 갚지 않고 있었다. 한 번은 크라운이 존스를 찾아와 맥주 질이 갈수록 형편없어진다며 다짜고짜 따졌다. 자신이 입만 벙긋했다 하면 맥주 매출량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협박까지 했다. 게다가 품질의 문제가 있었으니 외상값 천 달러도 갚을 이유가 없다며 억지를 부리며 급기야는 거래 중단까지 선언했다. 존스는 당황스럽고 속상했지만 끝까지 화를 참았다. 그는 크라운의 말이 끝나자 불만에 적극 수긍한다며 깍듯이 대답했다. “당신의 의견은 하루속히 공장 쪽에 반영해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맥주에 하자가 있었다니, 맥주 대금 천 ..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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