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복1 누가 원수를 위해 상복을 입겠는가 누가 원수를 위해 상복을 입겠는가 맹자가 제나라 선왕에게 말했다. “임금이 신하를 손과 발처럼 소중하게 여기면, 신하는 임금을 자기 심장과 배처럼 소중하게 여길 것이옵니다. 또 임금이 신하를 말이나 개처럼 하찮게 여기면, 신하는 임금을 길에 지나가는 행인처럼 아무 상관없는 사람으로 여길 것이옵니다. 또한 임금이 신하를 땅에 흩어진 지푸라기처럼 천하게 여기면, 신하는 임금을 원수처럼 여길 것이옵니다.” 이 말을 듣고 선왕은 몹시 불쾌했다.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던 선왕이 맹자에게 물었다. “의례에 대한 옛 기록을 보면 예를 갖추어 ‘자기가 모시던 임금을 위해 상복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말씀해 주십시오. 임금이 신하에게 어떻게 해야 신하는 자기가 모시던 임금을 위해 상복을 입겠습니까?” 맹자가 대답했다. .. 2023. 9.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