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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2

사람 잡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 사람 잡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 하느님이 천당 거리를 순시하는데 골목 끝 한 귀퉁이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니, 기쁨으로 가득 차야 할 천당에서 어떤 놈이 울고 난리야?’ 하느님이 놀라 달려가 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신부 하나가 징징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넌 누구냐?” 그러나 신부는 서럽게 울기만 했습니다. 하느님은 곁에서 수행하던 베드로 사도에게 물으셨습니다. “쟤는 누구냐?” “주님, 바로 어제 ‘본당신부가 천당에 들어온 건 네가 처음이구나’ 하면서 기뻐하셨던 그 아이입니다.” “어, 그래 내가 요즘 건망증이 심해져서····. 근데 왜 울고 있는 것이냐?” “자기가 본당신부로 있을 때 성인 신부가 되려고 무척 노력했답니다. 신자들이 술에 취해 한밤중에 찾아와도 자다 말고 일어나 맞아주.. 2023. 9. 22.
‘건강 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일도 못한다. 일을 잡을까, 목숨을 잡을까? 수명을 깎아서라도 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없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많은 사람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반나절 동안 일을 쉬어야 한다고 하면 이를 주저한다. 그렇지만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쁠 때마다 바로 병원을 찾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 날 갑자기 의사로부터 “암입니다.”라는 선고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이 제일’이라고 머리로는 안다. 그렇지만 ‘일이 바빠서’라는 핑계를 대며 아무렇지 않게 병원에 가기를 미룬다. 이렇게 완전히 모순된 행동을 하는 데에는 사실 심리학적인 이유가 숨어 있다. 병원 가기를 미루는 심리는 ‘소극적인 회피’와 관계가 있다. 이는 부정적이고 위험한 상태에서 미리 도망쳐서 두려움을 피하려는 행동을 말.. 2023.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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