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묘사2 남자들이 바람피우다 아내에게 들키는 이유 남자들이 바람피우다 아내에게 들키는 이유 말썽을 피우고 시치미를 떼는 아이가 있다. “거짓말해도 소용없어, 얼굴에 다스여 있으니까.” 엄마는 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한편 애인의 바람기를 의심하는 한 여성이 있다. “아무리 숨겨도 다 알아, 얼굴에 금방 나타나니까.” 이렇게 말하고 남자의 안색을 살핀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심리 상태와 얼굴에 반드시 드러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위협’이며 ‘도발’이다. 듣는 쪽에서도 ‘그럴 리 없어’라고 부정하면서도 내심 깜짝 놀라 목이 움츠려 들게 마련이다. 자신의 심리 상태를 외부로 표현하는 일을 정동표출(情動俵出)이라고 부른다. 그 대표적인 방법이 얼굴 표정이다. 그리고 몇몇의 특정한 심리 상태는 민족과 개성의 차이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인 표정으로 나타난.. 2023. 10. 17. 큰일을 이루려면 반드시 사람을 얻는 것이 근본이다 [濟大事必以人爲本] 큰일을 이루려면 반드시 사람을 얻는 것이 근본이다 [濟大事必以人爲本] 소설 속에서 『삼국지』의 유비는 매우 훌륭한 인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유비는 실제로는 아주 무능한 인물이었다. 전투에서는 늘 패배뿐이었고 정치적 거래 또한 서툴렀다. 한마디로 그는 라이벌인 조조의 발뒤꿈치도 못 따라가는 능력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유비는 20대에 군사를 일으켰으나 오십이 다 되도록 자신의 세력 하나 만들지 못했다. 요즘 같았으면 경영수완이 형편없어서 파산을 밥 먹듯이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던 유비가 만년에는 촉의 땅(지금의 사천성)에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는데 드디어 성공하게 되는데, 이는 그의 재능보다는 부하들이 노력한 공이 더 컸다. 유비는 능력은 형편없었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필요한 인간적 매력이 풍부.. 2023.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