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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2

때로는 무지가 용기를 충전해 준다. 때로는 무지가 용기를 충전해 준다. 1796년의 어느 날, 독일 괴팅겐 대학에서 열아홉 살의 한 청년이 저녁식사 후에 매일 지도교수가 따로 내주는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속도라면 시간 내에 그 특별한 숙제를 마쳐야 했다. 여느 때처럼 앞의 두 문제는 두 시간 안에 술술 잘 풀렸다. 세 번째 문제는 컴퍼스와 눈금이 없는 일자형 자만으로 정17 각형을 그려보라는 문제였다. 청년은 자신만만하게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문제가 풀리기는커녕 갈수록 미로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문제가 풀리지 않자 청년은 더욱 오기가 생겼다. ‘꼭 풀 수 있어!’ 그는 캠퍼스와 자를 들고 종이 위에 요리조리 도형을 만들어보았다. 종이와 씨름하면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고 심지어 상식에 어긋나는 .. 2023. 9. 5.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개척자가 되어라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개척자가 되어라 1899년 아인슈타인이 스위스 취리히 국립공과대학을 다니던 시절, 그의 지도교수는 수학자 민코프스키였다. 아인슈타인은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여 스승인 민코프스키의 총애를 받았다. 스승과 제자는 평소 틈이 나면 과학, 철학, 삶의 문제에 대해 논하곤 했다. 한 번은 아인슈타인이 궁금한 점이 있어 민코프스키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과학계에서, 혹은 제 인생의 길에서 빛나는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까요? 그 순간 민코프스키는 아인슈타인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사흘 후 그는 아인슈타인을 불러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자네가 그날 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냈네.” “답이 무엇입니까? 어서 말씀해 주십시오.” 아인슈타인은 간절한 눈빛으로 스승의 팔을 붙잡았다. 민코프스..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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