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관찰사1 도둑이 놓고 간 돈 도둑이 놓고 간 돈 도둑이 밥솥을 훔치러 왔다가 너무 가난한 것을 불쌍히 여겨 밥솥에다 큰돈을 놓고 갔다. 그러면 그 돈을 써야 하나? 아니면 주인인 도둑에게 돌려줘야 하나? 돈을 돌려준 분이 있다. 바로 순조 때 홍기섭이다. 홍기섭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본관은 남양이다. 그는 젊었을 때 매우 가난했다. 하루는 아침에 여종이 뛰어와서 돈 일곱 냥을 바치면서 “이것이 솥 안에 있었습니다. 이만하면 쌀이 몇 섬이고 나무가 몇 짐입니다. 하늘이 주신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놀라서 “이것이 어찌 된 돈인가.”하고, 돈 잃어버린 사람은 찾아가라는 글을 써서 대문 앞에서 붙였다. 다음 날 유 씨라는 사람이 찾아와 대문에 붙인 글의 뜻을 묻자 홍기섭이 사건의 전말을 소상하게 말해 주었다. 유 씨가 “남의 솥 안.. 2023.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