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갈색 지빠귀1 삶에서 자유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라 삶에서 자유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라 노벨 문학상 수상자 솔 벨로(Saui Bellow)는 어린 시절 야생동물들을 채집해 집에서 키우는 것이 낙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이러한 취미생활을 단번에 멈추게 한 사건 하나를 우연히 겪게 된다. 그의 집은 숲 근처에 있었는데 매일 해질 무렵만 되면 갈색 지빠귀 떼가 날아와서 쉬다 가곤 했다. 지빠귀의 지저귐이 어찌나 투명하고 고은지, 그 소리 자체만으로도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었다. 그래서 그는 아예 지빠귀 한 마리를 잡아다가 집에서 키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새를 옆에 두고 자신만을 위해 노래하도록 하고 싶은 욕심이 발동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숲에 가서 지빠귀를 잡아왔다. 새는 공포에 질려서인지 날개를 파닥거리며 새장 안을 초조하게 맴돌기만 했다.. 2023. 9.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