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성생활1 화, 아직도 참고 사세요? 화, 아직도 참고 사세요? 옛날, 어느 수도원에서 고령의 수도자들이 같은 날 사망해서 ‘하느님께 면접을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수도생활을 잘해 ‘성인’평판을 듣던 수도자들이라 하느님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한집에서 같이 살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달 후 하느님은 인사발령을 다시 내셨습니다. 한 사람은 화장실 근무, 한 사람은 천당 교도소 근무, 한 사람은 하느님 비서실장으로 말이지요. 화장실과 교도소로 근무지가 바뀐 수도자들은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하느님, 너무하십니다. 우리가 비서실장을 발령이 난 수사보다 기도도 더 많이 하고 희생도 더 많이 하는데 왜 그런 한직을 주시는 겁니까?” 두 사람이 항의를 잠자코 듣고 있던 하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넌 화를 너무 참아서 마음.. 2023. 9.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