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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면 적극적으로 변하는 이유

by santa-01 2023. 10. 19.

화장
화장

 

화장하면 적극적으로 변하는 이유

화장의 유행은 시대와 함께 변한다. 90년대는 내추럴 화장으로 맨얼굴 같은 자연스러움이 유행했다. ‘내추럴이기 때문에 화장품 사용량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내추럴 화장법은 의외로 다양한 화장품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돈이 상당히 든다. 유행에 따르느냐 따르지 않느냐는 차지 하더라도 여자에게 있어 화장은 자신감으로 연결되는 통로이다. 그 점은 지나가는 사람들은 인터뷰하는 실험에서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리포터가 맨얼굴로 인터뷰할 때와 프로 스타일리스트가 예쁘게 화장을 해 준 다음 거울을 보여 주고 나서 인터뷰할 경우 태도가 달랐던 것이다. 게다가 화장을 한 리포터가 한층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했기 때문에 응답자의 반응도 다를 수밖에 없었다. 프로가 해 준 화장, 거기에다 거울을 통해 맨얼굴보다 예뻐진 것을 확인한 사실이 평소보다 매력과 능력 상승이라는 자기 평가를 가져와서 적극적인 행동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화장을 두껍게 하는 사람은 변신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베테랑 여배우 중에 맨얼굴로는 무대에 올라갈 수 없다라고 고백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화장을 하면 평소와는 다른 자신이 될 수 있는데, 마치 페르소나 가면을 쓴 것과 똑같은 심리적 효과를 가져와 화장에 맞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라는 의식을 공적 자기의식이라고 한다. 공적 자기의식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 매우 강하게 신경 쓰기 때문에 그만큼 화장을 하는 데 시간과 공을 많이 들인다. 자신을 타인의 눈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거울을 보는 일도 많다. 거리의 쇼윈도나 지하철의 유리창에 자신을 비춰보는 여성을 자주 보는데, 이런 여성은 공적 자기의식이 강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알고 있고, 이상적인 몸매를 항상 의식하며 생활한다. 실제로 매력적인 여성에게는 이런 공적 자기의식이 높은 사람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공적 자기의식이 너무 높으면 자신을 정확히 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아름다움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타인의 말에 영향을 받기 쉽다. 화장법을 자주 바꾸는 여성에게 이런 경향이 종종 보인다. 변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미용 성형을 몇 차례씩 거듭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은이, 은영미 옮김, 아라크네, 201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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