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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위한 파워 스피치케이션

by santa-01 2023. 8. 31.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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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위한 파워 스피치케이션

19세기 미국의 정치가이자 언론인인 다니엘 웹스터(Daniel Webster)는 이런 말을 했다. “신이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가면서 단 하나만 선택하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능력을 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능력만 있으면 잃었던 모든 것을 돼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능력이란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발표 능력이었다. 발표능력에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화려한 발표 자료나 화려한 연변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질문한 부분에 명확하고 자신감 있는 답변과 설득력이다. 여기에 신뢰감 있는 목소리, 단전한 용모와 복장, 여유 있는 표정과 시선 처리, 절도 있는 제스처 등을 갖춰야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파워 스피치케이션의 중요성은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 후보들의 TV토론회가 열린 1960년 미국에서 처음 현실화되었다. 당시 TV 토론회에서 이미지 하나로 명암이 갈린 두 주인공은 케네디(John F. Kennedy)와 닉슨(Richard Nixon)이었다. 선거 초기만 해도 닉슨의 승리가 당연한 것처럼 보였다. 많은 유권자가 무명에 가까운 신출내기 정치인 케네디보다는 부통령만 8년을 지낸 베테랑 닉슨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지가 모든 것을 바꿨다. 케네디는 유권자의 눈을 들여다보듯 카메라를 또렷하게 응시하며 미소와 제스처를 적절히 사용해 젊고 자신감 있게 보였다. 반면 닉슨은 옆얼굴만 드러낸 채 제스처 하나 없는 무미건조한 토론으로 일관했다. 패션에서도 명암이 엇갈렸다. 짙은 감청색 양복을 입고 세련된 머리 모양을 한 케네디는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로 각인된 반면, 닉슨의 회색 양복은 늙고 허약한 이미지를 남겼다. 두 후보의 서로 다른 이미지 전략은 여론조사 결과에서 잘 드러난다. 토론은 라디오로 청취했던 유권자들은 닉슨이 더 논리적인 주장을 폈다고 했지만 텔레비전으로 시청한 사람들은 케네디의 말이 더 신뢰할 만하다고 응답했다. 닉슨은 화면에 비치는 이미지를 전혀 관리하지 않았지만 케네디는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를 통해 텔레비전에 적합한 의상과 화장으로 젊고 박력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케네디가 승리를 거둔 이유는 이 같은 이미지 메이킹 전략 때문이었고, 이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미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게 되었다. 1980년 대선에서 영화배우 출신의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이 지미 카터(Jimmy Carter) 당시 대통령을 압도한 데도 이미지가 한몫을 했다. 카메라에 익숙한 레이건이 카터 보다더 여유롭고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비친 것이다. 인상은 과학이다. 인간의 경험과 내면이 인상을 만들고, 그것이 다른 사람엑 읽힘으로써 호불호가 나뉘게 된다. 이제는 채용에서도 AI(인공지능) 활용이 점차 활발해진다고 한다. 지원자의 표정과 목소리,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어휘를 분석하고, 심장박동을 통한 안면색 상의 변화를 유추해 지원자의 호감도와 매력, 감정전달 능력과 의사 표현의 호감지수가 선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임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결과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분석방법이라 하겠다. - 왜 유독 그 사람만 잘 나갈까, 윤혜경, 도서출판 북퀘이크, 202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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