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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

by santa-01 2023. 10. 11.

판도라상자
판도라상자

 

판도라의 상자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상자 하나를 주면서 절대 열어보지 말라고 경고한 뒤 프로메테우스의 아우인 에피메테우수에게 보냈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인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훔친 죄로 끌려가서 전에 동생에게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 말라고 당부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생각하는 사람인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의 미모에 반해 형의 당부를 저버리고 아내로 맞아들였다.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불현듯 제우스가 준 상자가 떠올랐다. 제우스의 경고가 생각났지만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앞서 살짝 열어보고 말았다. 순간 !’하는 소리와 함께 상자 안에서 슬픔과 질병, 가난과 전쟁 증오와 시기 등 온갖 악의 무리가 쏟아져 나왔다. 그때까지도 사람들은 이와 같은 나쁜 것들을 전혀 모르고 살았는데 판도라가 상자를 여는 바람에 갖가지 고통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는 운명에 놓이고 말았다. 뒤늦게야 판도라는 자신이 실수를 깨닫고 황급히 상자 뚜껑을 닫았다. 그 바람에 상자 안에는 아주 조그만 것이 채 빠져나오지 못하고 남아있었는데, 바로 희망이었다. 인간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간직하며 살게 된 것이다. ‘판도라의 상자는 인류의 불행과 희망의 시작으로 나타내는 상징으로 유명하다.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 희망은 만사가 용이하다고 가르치고, 실망은 만사가 곤란하다고 가르친다. - 개똥철학, 유동범 엮음, 도서출판 토파즈, 2012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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