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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by santa-01 2023. 9. 27.

방향
방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위기의 시대다. 삶은 여기저기에 생존을 위협하는 수많은 위기가 자리하고 있으며, 여유라고는 찾을 수 없을 만큼 사는 것이 만만치 않다. 하루하루가 마치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위를 걷는 것만 같다. 그렇다고 해서 멈출 수는 없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직 남은 삶을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야 한다. 자칫, 멈칫했다가 언제 또다시 위기가 고개를 쳐들지 모른다. 혼돈의 시대다. 늘 열심히 살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의문투성이다. 무엇보다도 삶이 지금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실패하면 안 된다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세뇌당하듯 살고 있지만, 무엇이 실패고 성공인지 확신할 수 없다. 지금 당신의 삶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과연, 이 질문에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단언컨대, ‘아니요라고 말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만큼 대부분 사람이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삶에 수많은 의문을 품기 마련이다. 그것은 철저한 계획에 의한 것이기보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삶의 방향을 상실한 채 허우적대던 어느 날, 우연히 시외버스를 타게 되었다. 아무 생각 없이 창밖으로 스쳐 가는 사람들과 풍경을 바라보던 순간, 문득 지금 제대로 사는 것일까? 내가 원하는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와 함께 어린 시절 간직했던 간절한 꿈과 수많은 물음표를 만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를 통해 나는 소중한 깨달음을 하나 얻었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가끔 삶을 되돌아봐야 한다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니 만일 당신도 나와 같은 의문이 든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한 번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운동경기를 보다 보면은 중간에 하프타임이란 것이 있다. 하프타임이란 축구나 농구, 럭비, 미식축구 등이 시간제 경기에서 전반이나 후반, 혹은 각 쿼터 사이에 있는 휴식시간을 말한다. 보통 10분 정도이며, 이때 중요한 작전이 감독과 선수 사이에 오간다. 지고 있는 팀의 상황에서는 전술과 팀을 제 정비해서 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시간인 셈이다. 이를 통해 드라마틱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 수도 있다. 우리의 삶에도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면 더욱더...., 삶의 하프타임이 필요한 사람에게 가장 시급한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의 삶을 제 정비하는 것이다.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취해야 할 것만 취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비행기가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채 이륙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소동이 있었다. 출발 전에 반드시 확인했지만, 누구도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다. 만일 문이 아닌 훨씬 더 중요한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 분명했다. 우리 삶 역시 중간중간 정비하고 점검해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몸을 점검하듯, 삶 역시 꾸준한 점검을 통해 연약해지고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수많은 압박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강퍅해지지는 않았는지, 사랑이 메마르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점검해서 연약해지고 부족한 부분을 바로 잡고 보통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 대표적인 방법의 하나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버킷리스트란 살면서 한 번쯤 꼭 하고 싶은 일혹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말하는데, 중세 유럽에서 자살이나 교수형을 할 때 목에 줄을 건 다음 딛고 서있던 버킷, 즉 양동이를 발로 찼던 관행에서 유래했다. 당신은 과연 어떤 버킷리스트를 갖고 있는가? “지금 당장 그걸 대답하라고요?” 만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제대로 된 버킷리스트를 갖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사람이 그렇게 살며, 심지어 단 한 번도 버킷리스트를 가져본 적 없는 사람도 적지 않다. 버킷리스트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팍팍하고 힘든 삶을 사는 셈이다. 버킷리스트란 크고 대단한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말했다시피, 살면서 한 번쯤 꼭 하고 싶은 일이나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라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살면서 꼭 하고 싶은 일,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일단 적어라. 설령, 이루지 못할 꿈이면 어떤가. 그 꿈과 희망을 품은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하지 않겠는가. 복권 당첨이 소원인 사람이 월요일에 복권을 구매한 후 일주일을 희망과 설렘으로 사는 것처럼 말이다. 치열한 경쟁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꿈은 하나의 에너지와도 같다. 따라서 사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적는 것만으로도 힘든 삶을 추수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도 같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의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 자신을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을 따른다. 자신감을 잃지 마라.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 <희망에 대하여> 중에서.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수 영, 전성민 지음, 도서출판 루이앤휴잇, 201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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