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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의식의 효과와 성(sex)에 대한 남자의 본능

by santa-01 2023. 8. 30.

 

잠재의식
잠재의식

서브리미널 효과

서브리미널 효과(Subliminal effect, 잠재의식의 효과)를 알고 있는가? 이것은 읽기 힘들 정도로 작은 글씨를 반복해서 보여주거나 잘 들리지 않는 희미한 목소리로 같은 말을 여러 번 들려주면 어느새 그것에 따르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영화관에서 화면에 작은 글씨로 팝콘을 먹자라는 자막을 반복적으로 슬쩍 내보내면 팝콘이 먹고 싶어지는 현상을 나타낸다. 만약 서브리미널 효과가 강력하다면 평화주의자라 할지라도 무기를 들고 사람을 죽이시오!’라고 계속 속삭여 그를 전쟁터로 나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객이 전혀 사고 싶지 않은 상품일지라도 이것을 사야 한다는 서브리미널 메시지로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게 할 수 있다. 정말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서브리미널 광고는 법률로 금지되고 있다. 하지만 다음의 실험결과를 보면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서브리미널 효과가 실제로 있다고 해도 그 효과는 무척 약하며 또한 한정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 에린 스트레이핸(Erin J. Strahan) 박사는 서브리미널이 어느 정도 효력을 발휘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스트레이핸 박사는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실험 직전에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못하게 해서 목이 마른 상태로, 다른 그룹은 물을 듬뿍 마시게 해서 전혀 갈증이 없는 상태로 만들었다. , 한 그룹은 물을 마시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고 다른 그룹은 그 욕구가 제로에 가까웠던 것이다. 그 상태에서 참가자들에게 모니터에 나오는 단어를 기억하라고 요청했다. 모니터에 휴지라는 단어가 나타나면 그 단어를 외워야 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이것이 서브리미널 실험이 아니라 간단한 기억력 테스트로 알고 있었다. 참가자에 제시된 단어는 모두 26회 분량이었고, 그중 13회에 걸쳐 참가자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목이 마르다는 서브리미널 메시지가 모니터에서 반짝거리게 했다. 실험이 끝나자 스트레이핸 박사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음료수를 준비했으니 자유롭게 드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만일 서브리미널 메시지가 효과가 발휘했다면 전원이 음료수를 마셔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음료수를 많이 마신 사람들은 목이 마른 상태에 있던 그룹이었다. 실험 직전에 물을 충분히 마신 그들은 서브리미널 메시지가 주어져도 음료수를 별로 마시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서브리미널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서브리미널은 욕구가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적이지만 욕구가 없는 사람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어떤 상품을 갖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는 서브리미널이 효과를 발휘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내면에 갖고 싶다는 욕구가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갖고 싶은 욕구가 없던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 서브리미널은 본래 있던 욕구를 중대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욕구가 없는 사람에게 욕구를 불어넣지는 못하는 것이다.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움, 한은미 옮김, 니나킴 그림, 사람과 나무사이, 2006 참고문헌

 

 

과연 남자는 여자보다 바람기가 많을까?

일반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더 바람기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진실이다. 남자의 경우 기회가 주어지면 누구와도 성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이다. 여자는 비교적 신중하게 남자를 관찰한 후 성적인 관계를 갖는 데 비해 남자는 욕망을 좇아 모르는 여자와도 관계를 갖기 쉽다는 얘기다. 어느 날 거리에서 모르는 여자가 오늘밤 나와 함께 지낼래요?”하고 말을 걸어온다면 남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미국 노스 텍사스 대학 러셀 클라크(Russell D. Clark) 박사는 실제로 이것을 확인해 보았다. 클라크 박사는 여학생들에게 부탁해 대학 내 남학생들에게 오늘밤 나와 함께 지낼래요?”라고 말을 걸어 그 반응을 살피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남학생 69퍼센트가 흔쾌히 응했다고 한다. 이는 곧 10명 중 7명의 남자는 지금 막 만난 여자와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성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 놀라운 것은 오늘은 좀 그렇고 내일은 어때요?”라고 제안해오는 남자도 있었다는 점이다. 그런 남자끼리 포함한다면 모르는 여자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남자의 비율은 좀 더 높아지게 된다. 클라크 박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반대로 남학생들에게 부탁해 오늘밤 나와 함께 지낼래요?‘라는 말로 여학생들을 유혹하도록 했다. 하지만 순순히 그러죠라고 대답한 여학생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여자는 갑작스럼 남자의 유혹에 쉽게 응하지 않은 것이다. 본래 클라크 박사는 에이즈에 관한 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이런 실험을 한 것인데, 보다시피 위험 예측에 있어 여자에 비해 남자가 훨씬 민감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남자는 기회만 있으면 언제라도 모르는 여자와 성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성병 걱정도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조사 결과도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한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의 린다 색스(Linda J. Sex)는 학생들에게 당신은 방금 만난 상대와 즉시 성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했더니 남학생의 54퍼센트가 그렇다고 대답한데 비해 여학생은 32퍼센트가 그렇다고 대답했다는 보고를 한 적이 있다. 이 결과 역시 남자는 기회가 있으면 언제라도 바람을 피울 수 있는 존재라는 말을 증명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순간의 쾌락을 좇는 남자는 여성에게 비해 훨씬 경솔하게 행동하곤 하는 걸까?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움, 한은미 옮김, 니나킴 그림, 사람과 나무사이, 2006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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