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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커다란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계속 높여라

by santa-01 2023. 9. 3.

가치
가치

인생이라는 커다란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계속 높여라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자학하는 젊은이가 있었다. 주위 사람들도 하나같이 그가 미련하고 어리석어서 쓸모없는 자라며 비난 세례를 퍼부었다. 이 때문에 늘 고민하던 젊은이는 어느 날 스승을 찾아가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자네를 도와줄 수 없겠네. 내 문제가 더 시급하거든.” 그는 잠시 말을 멈추더니 다시 이었다. “만약 자네가 좀 도와준다면 내 문제가 금방 해결될 거야. 그럼 나도 발 벗고 나서서 자네를 도와줌세.” “....... 제가 스승님께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영광이죠.” 젊은이는 자신이 없는 듯 미적대며 대답했다. 스승은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더니 그에게 쥐어가며 부탁했다. “말을 타고 시장에 가서 이 반지를 팔아주게 내가 급하게 빚을 갚을 일이 생겼거든. 값을 잘 쳐서 팔아야 하네, 아무리 못해도 금화 한 닢 이상은 받아와야 해.” 젊은이는 반지를 들고 길을 나섰다. 시장에 도착한 그가 반지를 써내 드니 사람들이 그를 빙 둘러싸기 시작했다. 하지만 젊은이가 반지의 가격을 이야기하자 어이없다는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비웃는 사람도 있었고, 제정신이냐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있었다. 한 노인이 나서서 금화를 그 반지와 바꿀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그를 채근했다. 그나마 은화와 구리그릇 몇 개를 주면 팔겠다는 제안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스승의 당부를 기억하고 있던 젊은이는 단번에 이를 거절했다. 결국 젊은이는 씩씩거리며 돌아왔다, 그는 맥이 빠진 목소리로 스승에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금화 한 닢 받고 반지를 파는 것은 무리인 듯합니다. 은화 몇 개를 받아도 팔릴까 말까예요.” 스승이 미소를 지었다. “이보게, 일단 이 반지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야 하지 않겠나? 지금 당장 말을 타고 보석 가게로 가서 그 반지를 팔고 싶다고 말하고 얼마까지 쳐주겠느냐고 물어보게. , 상대가 무슨 말을 하던지 반지는 절대 팔지 말고 그대로 가지고 돌아와야 하네.” 젊은이는 스승의 말대로 보석 가게를 찾아갔다. 가게 주인은 밝은 등불 아래서 확대경으로 반지를 꼼꼼히 살핀 뒤 말했다. “젊은이, 가서 자세 스승에게 말하게, 이 반지를 팔 용의가 있다면 내가 최고의 금화 쉰여덟 닢까지 주겠노라고.” “쉰여덟 닢이요?” 젊은이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네, 사실 좀 더 기다리면 금화 일흔 닢까지도 받을 수 있을걸세. 자네 스승이 급하게 팔아야 할 사정이 생겼다면 할 수 없지만......” 젊은이는 잔뜩 흥분한 채 스승의 집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보석 가게 주인의 한 말을 그대로 전했다. 그러자 스승이 대답했다. “자네가 바로 이 반지와 같네. 이 세상에 둘도 없는 가치를 지닌 최고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러나 진정한 프로만이 자네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게야. 우리의 인간은 모두 이 반지와 마찬가지라네. 인생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는 늘 자기 자신을 아끼고, 자기 안에 있는 가치를 끊임없이 표출하여고 노력해야 하네. 그래야만 삶의 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이 나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거든.” 그제야 스승의 뜻을 깨달은 젊은이는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당신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된 셈이다. 삶은 거대한 시장에 비유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부단히 업그레이드해야 타인도 당신의 가치를 그만큼 인정해 줄 것이다. - 성공하고 싶을 때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바이취엔전,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주변의 길 & 새론북스, 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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