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 탈출법
월요일 아침에는 다른 날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자살, 질병 등 각종 악재가 빈번히 일어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말이 끝나면서 사람들이 정신은 산만하고 불쾌해진다.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직장에 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한다. 일주일을 시작하면서 달력의 날짜나 직장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면 잠시라도 시간을 내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자. 우리 모두는 가끔 월요병 비슷한 것을 앓는다. 교통지옥, 따분한 업무, 또는 당신에게 힘든 일을 떠맡기기를 즐기는 듯 보이는 상사 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만나는 상황이다. 일자리를 지키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이 시대에 당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은 상존한다. 유능하고 똑똑한 사람들조차 일이 잘 안 되는 날과 뭔가 다른 일을 했으면 하고 바라는 날이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그렇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은 꿋꿋이 충동을 견뎌내는 것이 중요하며, 주어진 일을 보다 편안하게 해내는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하다. 당신의 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당신 스스로 가중시키는 압박을 줄이는 법을 곰곰이 생각해 보자. 당신의 지위가 확고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사실을 즐길 여유가 없다면 당장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상상해 보라. 그렇게 해도 가진 것을 감사할 수 없다면 당신의 동기를 앗아가는 다른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일자리가 불안하다거나 상황이 점점 나빠진다고 생각한다면 나머지 일주일을 버티는 일이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일이 힘들어질수록 힘든 일이 찾아온다’는 옛 속담이 딱 맞는 경우다. 그야말로 지난 세월의 영광에 취해있거나 뭔가 좋은 일이 생기겠지 하고 막연히 기다릴 때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매일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고 권하고 싶다. 눈을 돌려 취미나 부업으로 다른 직업을 찾거나 재택 사업을 시작해 볼 수는 있다. 주말에 온 가족을 동원해 차고에서 조그맣게 중고물품 시장을 여는 것도 이렇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게다가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당신의 열정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쉽다. 월요일 기대하는 법을 배우는 게 당신이 바라는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해낸다면 훨씬 더 살맛 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일은 인생의 일부다. 아직 일자리가 건재할 때 당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꿈을 향해 다가가는 유일한 길이다. -내 안의 자신감 길들이기,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김동규 옮김, 유아이북스, 2014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