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왼손잡이는 천재?

by santa-01 2023. 8. 27.

왼손잡이

왼손잡이는 천재?

인간의 정신활동은 대뇌에서 이루어진다. 우리의 대뇌는 좌반구(좌뇌)와 우반구(우뇌)의 두 반구로 이루어져 있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좌뇌와 우뇌의 기능은 서로 다르다. 좌뇌는 언어적 기능을 담당하고 우뇌는 공간지각과 관련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좌뇌가 언어적 시각적 분석적이라면 우뇌는 영상적 공간적 종합적이다. 좌반구에서 언어정보를 처리하지만, 그렇다 하여 우반구가 언어를 전혀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우반구가 공간지각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지만 좌반구가 이것을 전혀 처리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자기가 맡은 역할이 다른 반구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므로 각 반구가 기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일뿐 오직 한쪽 반구에서만 처리되는 정보는 없다. 여하튼 두 뇌는 대립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좌뇌 따로 우뇌 따로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향이 나는 말을 들으면 우리의 좌뇌는 언어적으로 그 정보를 처리하지만 우뇌는 고향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것은 두 대뇌반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뇌량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래서 좌죄는 우뇌에서 분석한 결과를 언어화하고, 우뇌는 좌뇌에서 처리된 것을 영상화한다. 창의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좌뇌에서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여 우뇌로 넘기면 우뇌는 이 자료를 종합하여 처리하고 또 우뇌에서 종합적이고 전체적인 정보를 좌뇌에 보내면 좌뇌에서는 이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왼손잡이 중에는 천재가 많다는 말도 있다. 또 자식을 창의적으로 키우기 위해 일부러 왼손을 많이 쓰게끔 하는 부모들도 있다고 전해진다. 손의 사용이 뇌의 발달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왼손을 많이 쓰는 것은 우뇌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이유다. 일반적으로 왼손을 쓰는 사람은 재주가 많다. 아리스토텔레스, 알렉산더,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차르트, 나폴레옹, 아인슈타인, 처칠, 슈바이처, 채플린 등이 왼손잡이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암스트롱, 포드 자동차의 창립자 헨리포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영화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 등이 모두 왼손잡이다. 오른손잡이는 주로 오른손만 사용하지만 왼손잡이는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양손을 모두 사용한다는 것은 두 대뇌반구를 골고루 사용한다는 뜻이다. 대뇌 좌반구와 우반구가 균형 있게 발달해야 창의적인 사고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왼손잡이 중에서 천재가 나올 확률이 높다(물론 왼손잡이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밖에 되지 않아 비율 면에서 그렇다는 것이며, 수적인 면에서는 오른손잡이 천재가 더 많다) - 유쾌한 심리학 2, 박지영 지움, 파파에, 2006 참고문헌

 

 

 

왼손잡이는 싸움을 잘한다?

알렉산더 대왕, 나폴레옹, 전설의 총잡이 빌리 더 키드, 케니스 스타 존 매켄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이들이 왼손잡이 명사들로 싸움을 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옛날 사람들이 일대일 싸움에서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가 미처 생각지 못한 허점을 기습 공격함으로써 우위에 설 수 있었기 때문에 진화 과정에서 도태되지 않고 지금까지 소수지만 살아남았다는 것이 왼손잡이 싸움 가설이다. 상대와 일대일로 겨루는 테니스, 크리켓, 권투, 야구 같은 스포츠 종목에서 왼손잡이가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왼손잡이 싸움 가설로 설명할 수 있다. 실제로 야구선수를 보면 맹활약을 하는 선수 중에는 왼손잡이가 많다. ‘라이언 킹이승엽, 심재학, 정수근, 20세기 초반 전설의 홈런왕베이브 루스, 배리본즈, 루이스 곤살레스, 스즈키 이치로도 왼손타자다. 전 세계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는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남 모르는 애환을 갖고 살고 있다. 오른손에 쥐고 쓰도록 고안된 각종 장치들과 오른쪽 중심의 생활환경 때문에 왼손잡이들은 물리적으로 불편을 많이 겪으며, 그 과정에서 사고도 많이 당하기도 한다. 예전에 비하면 왼손잡이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졌고, 왼손잡이인 자녀를 강제로 오른손잡이로 만들려는 부모도 많이 줄어들었다. 오히려 왼손잡이 중에 탁월한 예술적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이 부각되면서 왼손을 쓰도록 장려하기도 한다. 어쨌든 왼손잡이는 사회문화적 약자의 위치에서 실질적인 어려움에 겪고 있다. 왼손잡이에게 무조건 조심하고 불편을 감수하기를 강요하기 전에 그들의 처지에서 서서 배려할 방법은 없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유쾌한 심리학 2, 박지영 지움, 파파에, 2006 참고문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