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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인 사람이 우울해지기 쉽다?

by santa-01 2023. 10. 16.

외향형과 내향형
외향형과 내향형

 

외향적인 사람이 우울해지기 쉽다?

외향적’, ‘내향적이라는 성격 분류도 일반적이다. ‘외향적인 사람은 적극적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온순하다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이 분류 방법도 잘못 사용되는 일이 많다. ‘외향형’, ‘내향형이라는 분류 방법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융이 제창한 이론에 근거한다. 융은 인간의 관심과 흥미가 향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고 생각했다. 한 가지는 관심과 흥미가 자신의 외부, 즉 주위 사람과 사물 등 객관적인 세계를 향해 있는 것으로, 이것을 외향형이라고 한다. 또 하나는 관심과 흥미가 자신의 내부, 즉 자신의 내면 등의 주관적인 세계를 향하는 것으로, 이것을 내향형이라고 한다. 이런 차이는 파티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외부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서서 대화를 나눈다. 반면에 내향적인 사람은 주위에 흥미가 없기 때문에 혼자서 음식을 먹고 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쉽게 섞이지 못한다. 타인과 대화하는 일도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비교는 완전히 맞는 견해도 완전히 틀린 견해도 아니다. 인간의 내면은 겉보기처럼 단순하지는 않다. 융은 외향형과 내향형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외향형의 사람 ; 새로운 장소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금방 사귀고, 적응력이 강하다. 뭔가를 결정할 때에는 주의 사람의 의견을 잘 듣고, 거기에 좌우되기 수비다. 적극적으로 보이며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지만, 반면에 트러블에 약하고 사소한 일로 타격을 받아 움츠러들기 쉽다. 내향적인 사람 : 자신을 외부에 어필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소극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특히 낯선 자리에서는 경직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에 잘 섞이지 못한다. 그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반면에 한번 마음먹으면 어려움이 닥쳐도 흔들리는 일이 없다. 또한 무엇이든 스스로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외향형, 내향형의 차이가 밝다, 어둡다’, ‘마음이 강하다, 약하다라는 것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을 것이다. 외향적인 사람에게 의외로 무른 면이 있고, 내향적인 사람에게 상황에 따라서 흔들림 없는 강인함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녀는 내향적인 성격이라서 얌전하고 마음이 약하다거나 그는 외향적인 사람이라서 사소한 일로 기운을 잃지는 않는다라는 판단은 실수일 수 있는 것이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시부야 쇼조 지은이, 은영미 옮김, 아라크네, 201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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