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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by santa-01 2023. 9. 28.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괴짜란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 생각이 새롭다는 판단은 그 사람이 성공할 때까지 뿐이다. 성공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나의 법칙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말이다. 이 말이 가장 잘 통하는 인물이 바로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다. 그는 IT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꾼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그만큼 그가 보인 능력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래서일까. 그는 자신이 만든 제품에 대해서 남다른 자부심을 지닌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이팟을 듣는 사람은 유행을 듣는 것이다. 아이팟이 아니면 그저 음악을 듣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는 세상에 둘도 없는 괴짜이기도 했다. 마크 트웨인의 말마따나 그가 성공하자 사람들이 그의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뿐이다. 특히 그가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은 두고두고 회자할 만큼 명연설로 꼽힌다. 그 연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라는 것이다. 이는 그의 삶을 통해 여실히 증명되었다. 그의 삶은 우우했던 한 인간이 어떻게 하면 누구나 원하는 명품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와도 같았다. 알다시피, 미혼모였던 그의 생모는 그를 대학에 꼭 보내겠다는 양부모의 약속을 받은 뒤에야 그의 입양에 동의했다. 17년 후 그는 약속대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비싼 등록금 때문에 고민하는 양부모에게 미안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과연 대학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어서 대학을 중퇴하고 만다. 이에 대해 생전에 그는 이때의 선택, 즉 대학 중퇴가 자신의 삶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흥미 없던 과목은 모두 버리고 흥미롭고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호기심과 본능을 좇는 경험과 삶이야말로 돈으로 살 수 없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다.” 그는 스물에 낡은 창고에 남들이 비웃는 작은 회사를 차렸다. 하지만 정확히 10년 후 직원 4,000명을 거느린 회사의 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 회사가 바로 <애플>이다. 하지만 그는 회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기도 했다. “살다 보면 삶이 뒤통수를 내리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자기 안의 믿음을 절대 져버려선 안 됩니다. 내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도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그것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일에 대한 애착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이를 위한 애정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고난과 좌절, 역경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 또 다른 누군가는 별일 아니라는 듯 훌훌 털고 다시 일어선다. 고난과 좌절, 역경의 시기야말로 우리 삶에서 가장 축복받은 때다. 그 시기를 거쳐야만 더 단단하고 새로운 나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의 굴곡 많은 삶이 그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잘린 그는 좌절 대신 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했고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섰다.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해고당한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기업이자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를 창업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좌절의 순간마다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만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호사다마랄까. 어느 날 그는 의사로부터 남은 시간이 길면 6개월이니,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하라라는 사형선고와 같은 말을 듣는다. 그 말은 듣고, 그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한다. 그것은 그가 열일곱 살 때 읽었던 책에 나오는 말로, 그가 평생 삶의 지침처럼 간직했던 말이기도 하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그는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라는 명제를 기억하는 것이 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선택을 할 때 꼭 필요하다고 항상 강조했다. “죽음 앞에서 어떤 기대나 자존심, 부끄러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만 남게 되죠. 기억하세요.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함으로써 뭔가 손해 보지 않을까?라는 망설임의 함정을 피해 갈 수 있습니다. 그만큼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자신에게 솔직해질 기회입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수 영, 전성민 지음, 도서출판 루이앤휴잇, 201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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