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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감내해야 두 번 실패를 피할 수 있다.

by santa-01 2023. 9. 5.

옷가게
옷가게

실패를 감내해야 두 번 실패를 피할 수 있다.

로젠월드(Rosenwald)는 미국 유명 백화점의 시어스 로벅(Sears Reobuck) 사의 최대 주주로, 20세기 미국 비즈니스 업계의 풍운아로 불린다. 그러나 억만장자인 그도 작은 옷 가게로 장사에 발을 들여놓은 창업 초기에는 수많은 좌절과 실패, 아픔을 겪어야 했다. 1862, 독일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로젠월드는 어릴 때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민 가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 시에 정착했다. 로젠월드는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아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생계유지가 절실했던 그는 뉴욕에 있는 옷 가게에 잔일을 도맡아 하는 심부름꾼으로 취직했다. 로젠월드는 어릴 때부터 유대인의 특유의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라서인지 고통에도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과 끈기가 몸에 배어 있었다. 또한 평범한 사람이라도 일단 목표를 정한 후 어떠한 장애물에도 굴하지 않고 꾸준히 전전하면, 승리로 보답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로젠월도는 이러한 신념을 나날이 되시기며 부지런히 일했다. 당시 로제월도는 옷가게 사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일하는 동안에는 현장에서 시장의 흐름을 유심히 파악했고 여유가 생길 때마다 관련된 책이나 잡지 등을 독파하며 경제, 경영 지식을 습득해 나갔다. 1884년 어느 정도 경력과 기반이 쌓인 그는 직접 옷 가게를 개업했다. 그러나 생각처럼 장사가 잘되지 않았고, 가게는 손님 그림자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썰렁했다. 1년을 그렇게 버티다가 결국 몇 년 동안 애써 모은 피 같은 돈을 다 날리게 되자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그 후 로젠월드는 실패를 받아들이면서 실패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곱씹어보았다. 고민 끝에 그는 드디어 결정적인 이유를 찾아냈다. 옷이란 생활필수품인 동시에 장식품이기도 하기에, 실용적이면서도 개성 있고 참신해야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기존에 운영했던 옷 가게는 특색 없이 너무 단조로웠고 고객의 시선을 끌 만한 참신함도 부족했다. 게다가 가게만 달랑 열었을 뿐이지 특별한 브랜드명도 없었고 제대로 된 판매루트 또한 확보되지 못했다. 그러니 실패는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이다. 사업 실패 요인을 파악한 로젠월드는 마음을 재정비하고 다시 패션과 경영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패션디자인 대학에 다니는 한편 직접 패션시장, 특히 세계 각국의 패션 동향을 연구, 조사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자 그는 패션디자인 감각도 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예리한 분석력도 생겼다. 이에 자신감을 얻고 심기일전하여 재도전을 내기도 했다. 그는 친구에게 빌린 몇백 달러로 시카고에 열 평 남짓한 옷 가게를 차렸다. 그의 옷 가게는 그가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옷들을 진열할 뿐 아니라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기성복을 수선해 주거나 아예 새로 맞춤복을 제작해주기도 했다. 다양하고 참신한 디자인과 꼼꼼한 바느질에 로젠월드의 능수능란한 장사 수완까지 더해져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2년 후 그는 옷 가게를 수십 배로 확장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의류회사로 발전시켰다. 실패를 통한 깨달음으로 더 근사한 성공을 이뤄내 셈이었다. 똑같은 실패를 다시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실패다. 처음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같은 실수를 또다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실패를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해라.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그 속에서 값진 교훈을 찾아내라 그래야만 반복되는 실패를 막을 수 있다. - 성공하고 싶을 때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바이취엔전,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주변의 길 & 새론북스, 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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