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내 편이다.
인생이 내 편이라는 믿음을 가지면 이 세상이 나를 위협한다는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마음 졸이며 주저할 필요가 없어 자신감도 성장한다. 인생과 친구가 되면 삶을 즐길 수 있고 더 나아가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갈 수도 있다. 인생은 쉽거나 공정하지만은 않다. 모두에게 마찬가지다. 그러나 흡사 전쟁터에 나간 것처럼 인생과 일을 대한다면 당신의 노력은 언젠가 폭탄을 맞은 건물처럼 피폐해질 것이다. 빈껍데기만 남은 삶을 원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 세상은 우리를 벌주려고 존재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벌을 받아 또 다른 도움을 필요로 하기에는 너무나 훌륭한 존재들이다. 그런 두려움을 안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당신의 자신감과 창의성을 지혈대로 꽉 막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는 모두 살다 보면 재앙을 겪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삶이 그 자체로 재앙이 아니다. 누구나 절망에 빠질 수 있지만 그것이 습관화됐다면,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 모종의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악순환을 깨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곰돌이 푸우’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티거가 아니라 이요르에 가까운 성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이를 기반으로 좀 더 긍정적인 면을 키울 수 있다. 그 깨달음 자체가 바로 자신감을 키우는 첫걸음이며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행동은 당신을 보다 강하게 만들 것이다. 세상일이란 나빠질 때도, 좋아질 때도 있는 법이다. 불황은 언젠가 멈추며,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일자를 찾고 인간관계를 맺어나간다. 인생은 계속되는 것이다. 조금만 더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인생을 대한다면 당신은 그 경험 속에서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된다. 나는 인생이란 한계가 있는 기회의 창이라고 본다. 따라서 성과가 나지 않는 일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아인슈타인 박사가 남긴 교훈을 실천한다. 즉, 세상은 진정으로 나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는 다른 방향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 인생을 살펴보면 스포츠와 사업, 육아에 이르는 당신의 모든 행동이 당신의 경험과 지식을 형성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나온 에너지는 늘 돌고 돈다. 당신이 비록 록스타가 되려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해도 무대와 거울 앞에서 빗을 마이크 삼아 연습하면서 보냈던 바로 그 시간들 덕분에 현재 의사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당신의 모든 경험이 합해져 오늘의 당신을 만들어냈다. 왜 어떤 일은 제대로 되지 않는지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 해도, 결국엔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있다. ‘세상이 내 편’이라는 믿음은 언젠가 당신께 보답한다. 이로 인해 당신은 더 큰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내 안의 자신감 길들이기,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김동규 옮김, 유아이북스, 2014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