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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 알고 싶다면 깍지를 껴보게 하라

by santa-01 2023. 9. 30.

좌뇌형
좌뇌형

 

상대방이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 알고 싶다면 깍지를 껴보게 하라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는 독심술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아마도 선뜻 믿으려 하지 않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먼저, 무심히 양손 손가락을 평소처럼 깍지를 껴보자. 그런 다음 어느 쪽 엄지손가락이 위에 올라왔는지 확인한다. 오른손 엄지손가락일까, 아니면 왼손 엄지손가락일까? ‘좌우 중 어느 쪽 엄지손가락인지만 확인하면 테스트는 끝난다. 세 살배기 아이도 할 수 있는 초간단 테스트다. 독심술은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그리스틴 모어 교수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말하자면 이것은 자신의 뇌가 우뇌형인지 좌뇌형인지에 따라 맨 위에 오는 엄지손가락이 달라진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개발된 실험이다. 먼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맨 위로 올라온 사람은 좌뇌형이다. 좌뇌형은 두뇌 파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언어능력이 뛰어나고 분석적 사고에 능한 사람이다. 모든 일을 엄밀하게 따져서 생각하기를 즐기는 유형이다. 그만큼 이론에 집착하는 특징도 있다. 이는 학자나 엔지니어에 적합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왼손 엄지손가락이 맨 위로 올라온 사람은 우뇌형이다. 이 유형은 창조성이 뛰어나며 예술가 등에 많은 유형이다. 모든 일에 직감에 따라 생각하기를 즐기고 이론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중시하지 않는다. 작가나 시인, 화가등에 적합하다. 본래 직감적 판단을 선호하기에 세세한 계산이나 분석에는 약한 편이다. 이는 어느 정도 적합할까? 참고로 이 테스트는 오른손잡이를 대상으로 한 조사였기에 만일 독자 여러분이 왼손잡이라면 좌우를 반대로 판단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어느 유형인지 궁금하다면 그가 당신 눈앞에 앉아 있을 때 조용히 관찰해 보라. 물론 상대방이 평소 친한 관계라면 깍지를 껴보라고 요청해 그가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비즈니스 협상 파트너라든가 편하게 묻기 어려운 관계라면 그가 무심히 깍지를 꼈을 때 살펴보면 된다. 그래서 만일 여러분의 비즈니스 협상 파트너가 좌뇌형, 분석적인 유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구체적인 수치나 통계 자료처럼 세부 사항을 제시하며 설득하도록 노력해 보라. 그러면 일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여러분이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확률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것이다. 반대로 상대방이 우뇌형, 창조적 유형이라면 구체적 수치나 통계 자료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문구가 훨씬 효과적이다. 그런 유형의 사람에게 아픈 수치를 들이대봤자 이해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이해할 생각도 별로 없다. 그러므로 정서적, 감정적 문구를 잘 구사해 설득하고 협상을 끌어나가는 게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 예를 들면 손에 닿는 감촉이 좋다”, “품에 안으면 포근하다”, “힐링 효과가 있다”, “만족할 수 있다등의 문구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몰래 그의 유형을 간파할 수 있는 신통한 방법이니 독자 여러분도 기회가 있을 때 꼭 적절히 활용해 보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사람과 나무사이, 202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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