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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해라

by santa-01 2023. 9. 4.

열정
열정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해라

프레드는 평범한 우체부에 불과하지만 일에 대한 그의 열정은 세계를 감동시켰다. 프레드는 작은 시골 마을을 오가며 편지를 수거하고 배달했는데, 그 마을에는 마크 샌번이라는 유명한 연설가가 살고 있었다. 샌번은 1년에 160일에서 200일은 외부로 출장을 다녀서 집을 비우기 일쑤였다. 어느 날 프레드는 샌번에게 스케줄 표를 하나 달라고 요청했다. 샌번은 이상하게 여기며 물었다. “무엇에 쓰려고 그럽니까?” 프레드가 대답했다. “선생님이 안 계실 때는 제가 우편물을 임시로 보관했다가 돌아오시면 가져다 드리려고요.” 샌번은 그의 태도에 흠칫 놀랐다. 세상에 이런 우체부가 있나 싶었다. “번거롭게 그럴 필요 없소. 우편함에 편지를 놓아두고 가면 내가 돌아와서 꺼내 보면 되니까요.” 그러자 프레드가 고개를 저었다. “집 앞에 우편함에 우편물을 잔뜩 쌓아두는 것은 좀도둑들을 유혹하는 일이나 다름없어요. 주인이 부재중이라는 의미니까요. 자칫하다간 도둑이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잠시 뭔가 생각하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러면 이렇게 하시죠. 작은 우편물들은 우편함에 그대로 넣고 뚜껑을 담아두겠습니다. 선생님께서 안 계시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요. 우편함에 들어가지 않는 큰 우편물들은 나중에 돌아오셨을 때 전해드리죠.” 프레드의 제안은 그를 속속들이 배려한 훌륭한 아이디어임에 틀림없었고, 결국 샌번도 흔쾌히 승낙했다. 보름 후, 출장에서 돌아온 샌번은 출입구의 도어매트가 베란다 옆쪽 구석으로 치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뭔가를 덮고 있는 것 같았다. 실은 샌번이 출장 간 사이 한 택배회사가 그의 소포를 다른 집으로 잘못 배달했는데 이를 발견한 프레드가 자초지종을 쪽지에 상세히 메모해 놓고, 소포를 남들 눈에 띄지 않게 도어매트로 덮어두기까지 했다. 프레드는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를 몸소 보여준 전형적인 프로였다. 아무리 평범한 일이라도 스스로가 의미를 부여하고 열정을 쏟아부으면 상상할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도 내 안의 프레드를 깨워 일상에 적용해 보자. 오늘날은 프로 정신이 생명인 일에 대한 열정 지수를 최고로 끌어올려라. 열정은 일종의 습관이다. 설령 당신에게 거대한 부나 눈에 보이는 이득을 가져다주지 않을지라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라. 그게 바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다. 프로다운 열정이 결핍되어 있다면 당신은 일을 내내 시들해 보일 것이다. - 성공하고 싶을 때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바이취엔전,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주변의 길 & 새론북스, 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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