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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을 방치하지 마라

by santa-01 2023. 9. 11.

마음의 병
마음의 병

마음의 병을 방치하지 마라

젊고 유능한 자동차 영업소장이 있었다. 그는 전도유망한 사업가로 만인의 부러움을 받고 있었지만 우울증에 시달렸다. 자신이 죽을병에 걸렸다고 오인한 나머지 마치 세상을 다 산 사람처럼 행동했다. 묏자리를 봐두는가 하면 장례식 준비까지 미리 해놓은 치밀함이 보였다. 사실 그의 증상은 호흡이 가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목이 막힌 듯 답답한 게 전부였다. 실력 있는 내과 전문의라고 자부하는 그의 주치의는 그에게 사업을 접고 안정을 취하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 그런데 집에서 쉬는 동안에도 이 영업소장은 한시도 마음을 편하게 놓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했다. 그러다 보니 증세가 전보다 더 심각해졌다. 결국 그는 주치의의 조언대로 요양을 위해 콜로라도 주로 갔다. 콜로라도 주는 공기가 좋아 요양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의 두려움까지 정화시켜주지는 못했다. 그는 1주일을 겨우 버티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제 정말 죽을 때가 다 되었다며 자포자기한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찾아와 그에게 제안했다. “무턱대고 의심 좀 하지 말게. 메이요 클리닉에 가면 병을 고칠 수 있을 걸세. 당장 가보는 게 좋겠어.” 친구의 말대로 그는 친척과 함께 미네소타 주 로체스터 시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을 찾아갔다. 가는 동안에도 그는 중도에 쓰러져 영영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다. 그를 검진한 의사는 산소를 과다하게 흡수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이 말에 그는 허탈하게 웃으며 물었다. “그럼 제가 어떻게 조치하면 될까요?” “호흡이 곤란하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게 느껴지면 이 종이봉투에 대고 호흡을 하거나 잠깐 숨을 멈춰보세요.” 의사는 종이봉투 하나를 건넸다. 그가 의사의 말대로 실천하자 정말 거짓말처럼 증상이 호전되었다. 답답하던 목도 시원하게 뚫렸다. 그 뒤로 그는 예전의 활기를 되찾아갔다. 몇 달 후 병에 대한 괜한 의심과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모든 증세가 말끔히 나았다. 그동안 그를 골병들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마음의 병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몸이 불편하면 자신이 무슨 심각한 병을 얻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겁을 먹는다. 사실은 가벼운 잔병이거나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말이다. 혹시 당신 스스로 마음의 병을 키우고 있지는 않은가? 공포와 의심이 당신의 마음을 한없이 병들게 하고 있다면 건전한 해피 바이러스를 투약해 마음을 치유해야 한다. 섣불리 자신의 건강을 의심하지 말고, 늘 건전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라. 그러면 마음의 병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 성공하고 싶을 때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바이취엔전,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주변의 길 & 새론북스, 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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