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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by santa-01 2023. 9. 21.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10대 시절. 노츠베리 팜(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테마공원)에서 이런 내용의 간판을 본 적이 있다. “늙는 것을 한탄하지 말라. 그것은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나는 이 말을 항상 기억하며 신조로 삼았다. 그 말 때문에 나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후회를 덜하며 생을 즐겼고, 또 미래를 자신감 있는 태도로 바라볼 수 있었다. 당신이 나이 들기를 거부한다면 세월과 함께 삶에 점점 부정적이 된다. 그 태도는 삶의 다른 영역으로 전염돼 당신의 자존감까지 갉아먹을 것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이며, 당신의 나이 또한 그대의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만이 충만한 인생을 사는 유일한 길이다. 젊은 날만 그리워하고만 있으면 지금 이 순간과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 또는 연륜에서 오는 지혜를 음미할 수 없다. 제임스 테일러는 이렇게 노래했다. “인생의 비밀은 시간의 흐름을 즐기는 데 있다.” 이보다 더 맞는 말이 없다. 물론 또 다른 비밀들이 있겠지만, 이 말이야말로 인생의 참맛을 알려준다고 생각한다. 매일 찾아오는 날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 시간 속에서 얻을 것을 얻지 못한다면 당신은 회한으로 잠이 들고 불안과 함께 잠을 깰 수밖에 없다. 당신이 사는 곳과 당신의 나이, 그리고 곁에 함께 있는 사람이 최선이라고 믿으면 자기 계발 CD로 방을 가득 채우지 않고도 훨씬 더 즐겁고 자신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누구나 무기력한 노인이 되고 싶지는 않다. 훌륭하고도 남을 삶의 질을 누리고 싶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나이를 먹으면 불리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실의에 빠지는 것도 싫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건강에도 이상이 올 것이고, 움직임도 느려지겠지만, 실망하진 않을 것이다. 천천히 사는 것은 주변 세상을 더 잘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 않은가? 사람은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고, 지금 있는 곳에서 최선을 선택하며 사는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땅히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야 할 당신이 언제나 이랬어야 하는데, 저랬어야 하는데하는 말만 입에 달고 살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이가 얼마나 들었든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다. 당신의 처지에 충실하게 살아라. 나는 어르신들이 짱이야.”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흐뭇해진다. 그 글엔 삶의 여유가 엿보인다. “늙어가는 건 당연하지만 늙은이처럼 행동하지는 않겠다.” 식의 의지가 담겼다. 이는 매일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유머를 발휘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40~50에 들어서 진정한 인생과 사랑, 혹은 경력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들은 인생 후반기에 훨씬 더 많은 일들을 성취한다. 당신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 -내 안의 자신감 길들이기,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김동규 옮김, 유아이북스, 201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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