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나를 수양하고 집안을 돌보고, 나라를 다스린 후 천하를 통일한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by santa-01 2023. 10. 3.

수양
수양

나를 수양하고 집안을 돌보고, 나라를 다스린 후 천하를 통일한다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요즘 정치가들을 보고 있으면 새삼 인물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리가 얼굴을 말한다는 표현이 있다. 리더로서의 설득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정치가들을 보면 이는 얼굴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면과도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리더는 어떤 조직에서도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다. 그 책임을 수행하면서 조직을 통솔해 나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데 요사이 정치가들은 이에 대한 노력이 결정적으로 결여되어 있는 듯하다. 이렇게 된 데에는 정치가들의 유교적 교양이 없어진 것도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유교, 특히 유학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나를 수양하고 타인을 다스리는’ ‘수기치인은 정치에 있어서는 국민을 지도하고 나라를 통치하는 일을 말한다. 지금 국민을 지도하고 나라를 통치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그런 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우선 나를 수행하는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나를 수행한다고 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그에 어울리는 덕을 몸으로 닦아야 한다는 뜻으로, ‘수신(修身)’ 또는 수양(修養)’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을 소홀히 한 자는 결국 타인을 다스리는 위치에 선다 하더라도 설득력이 결여된 리더에 지나지 않는다. 이 부분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대학(大學)의 원문을 인용한 부분으로 다음과 같다. ‘나를 수양하고 난 연후에 집안을 돌볼 수 있으며, 집안을 돌본 연후에야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 또한 나라를 다스린 연후에야 비로소 세상을 통일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수신이라고 하면 어깨를 움츠리며 싫은 내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본래 수신이란 스스로 자신을 연마하는 자각적인 노력이다. 스스로 부단히 수양을 쌓은 후에야 비로소 리더로서의 설득력이 나온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인생수업, 모리야 히로시 지음, 지세현 옮김, 시아컨텐츠그룹, 2022 참고문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