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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겠다면 반드시 책임져라

by santa-01 2023. 9. 12.

돌멩이
돌멩이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겠다면 반드시 책임져라

하루하루가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중년의 남자가 있었다. 자신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가 벅차기만 했던 그는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해탈의 방법을 구하고자 한 현인을 찾아갔다. 현인은 그의 어깨 위에 대바구니를 지워주며 앞쪽으로 난 울퉁불퉁 한 길을 가리켰다.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돌멩이를 주워서 바구니에 넣으십시오.” 남자는 현인의 말대로 했다. 어깨에 진 바구니가 돌로 꽉 채워지자 현인이 다가와 어떤 느낌이냐고 물었다. “갈수록 무겁습니다.” “누구나 이 세상에 올 때 빈 바구니를 지고 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뭔가를 주워서 자꾸 바구니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니 인생길을 걸어갈수록 바구니는 무거워지고, 어깨를 압박하는 무게로 인해 점점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죠.” “그렇다면 삶의 짐을 덜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그러자 현인이 반문했다. “당신은 지금의 명성, 재산, 가정, 사업, 친구들을 모두 꺼내서 버리기 원합니까?” 남자는 아무런 대꾸도 없었다. “사람들의 바구니에 담긴 것은 모두 스스로가 이 세상에서 건져 올린 것들입니다. 일단 소유했고, 그것들을 버릴 생각이 없으시다면 끝까지 책임을 지셔야지요.” 살아가면서 부담이 자꾸 늘어나는 이유는 그동안 얻은 게 많고, 앞으로 얻고 싶은 건 더 많기 때문이다. 지금 가진 것들을 싶지 않다면 혹은 앞으로 더욱 많은 것들을 건져 올리고 싶다면 이미 얻은 것, 그리고 앞으로 얻을 것에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 아무리 무거워도 종착지까지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라면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기는 수밖에 없다. - 성공하고 싶을 때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바이취엔전,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주변의 길 & 새론북스, 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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