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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라

by santa-01 2023. 9. 3.

죽음
죽음

간절히 원한다면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라

유명작가인 린시의 친구 중에 증권투자 사업을 하는 이가 있었다. 매일 세계 각지를 제집처럼 돌아다니는 게 일이라 평소에는 좀처럼 그 친구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통상 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어느 날 저녁, 이 친구가 린시에게 전화를 걸더니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다. “일 위안으로 네가 언제 죽을지에 관한 정보를 살 수 있다고 한다면, 넌 살래 안 살래? 린시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 사지 않을래” “?” “내가 언제 죽을지 알고, 그날을 기다리는 것만큼 고통스럽고 끔찍한 일이 또 어디 있겠어? 차라리 미처 무언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돌연 찾아오는 죽음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 그러자 친구는 뜻밖이라는 듯 잠시 침묵하더니 조심스럽게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난 살 것 같아린시가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이유는?” “죽음이 갑자기 찾아오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미처 해보지도 못하고 무덤 속에 묻히고 말 텐데 그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잖아, 하지만 나도 그날을 너무 일찍 알고 싶지는 않아. 한 열흘 정도만 미리 알 수 있다면 좋겠어.” “그럼 너는 그 열흘 동안 무슨 일을 하고 싶은데?” “닷새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거야. 가족들과 내내 붙어 있으면서 못다 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어. 그동안 일에만 치여서 일 년에 집에 들어간 횟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야 아내와 아이들에게 마음의 빚이 너무 많이 항상 사업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가족끼리 유럽 여행을 다녀오자고 닷새 동안은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싶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해. 가령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꼭 가보고 싶었던 곳에 드라이브를 가는 것도 좋겠지.” 린시는 웃으며 말했다. “그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 어째서 이 순간에 시간을 내지 않는 거지?” 그러자 친구가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은 너무 바쁘잖아. 도저히 그럴 시간이 없어!” 그러다 친구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갈등하는 그의 마음이 수화기 너머로 전해져 왔다. 그러다가 마음을 바꾼 듯 그가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 열흘이 남을 때까지 기다리다간 안 되겠어 빨리 해치워야지.” 전화는 어느새 딸각 끊어진 채 신호음만 울리고 있었다. 우리는 매일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간다. 뭐가 그리도 바쁠까? 이 질문에 명쾌히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 이 순간 간절히 바라면서도 당장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마음속에만 담아두는 일이 분명 있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중요한 일인데도 바쁘다는 이유로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고 있지는 않는가? 죽음에 임박해서야 해야 할 일을 못했다고 후회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생명과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중요한 일은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라. - 성공하고 싶을 때 일하기 싫을 때 읽는 책, 바이취엔전, 강경이 옮김, 도서출판 주변의 길 & 새론북스, 2007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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