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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비즈니스 협상의 매개체, 와인 매너

by santa-01 2023. 8. 31.

 

와인 초이스
와인 초이스

와인을 즐기는 또 다른 묘미, 와인 초이스

잘 익은 포도의 당분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음료를 영어로는 와인(Wine), 프랑스어로는 뱅(Vin), 이탈리어어로는 비노(Vino), 독일어로 바인(Wein)이라고 한다. 와인은 그 종류와 브랜드가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하게 색상에 따라 레드와인, 로제와인, 화이트와인으로 분류되며, 알코올 함량은 화이트와인은 10~13%, 레드와인은 12~14%, 강화와인은 16~23%에 이른다. 역사는 BC. 9000년 경 신석기시대부터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포도를 따서 그대로 두면 포도 껍질의 천연 효모인 이스트(Yeast)에 의해 발효가 진행되어 술이 되었고 그것이 인류가 마시기 시작한 최초의 술이었다고 추측한다. 먼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레드와인에 대해서 살펴보자 레드와인은 포도의 껍질을 함께 사용하여 제조하는데, 탄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떫은맛이 난다. 이 맛을 다른 표현으로 드라이하다고 한다. 이렇게 드라이한 맛이 음식을 섭취하는 데 있어 전체적으로 입맛을 정돈시켜 주기 때문에 식탁에 많이 애용된다. 특히 레드와인은 고기 요리와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는다. 레드와인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피노누아, 진판넬, 멀롯, 카버네소비뇽, 쉬라즈 등이 있다. 피노누아 순으로 하여 연하고 부드러우며, 카버넷 소비뇽과 쉬라즈는 드라이함의 최강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드라이한 느낌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중급 이상의 와인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의 포도알과 줄기를 사용하여 만들며, 청포도 알맹이의 푸른 느낌이 잔 안에 살아 있는 특징이 있다. 청포도 특유의 청명감이 전체적으로 와인을 더욱더 깔끔한 느낌이 나게 만드는데, 이런 청명감에 대한 표현을 크리스피하다고 한다. 청명감이 두드러지는 화이트 와인일수록 가격이 비싸며, 청명감이 특징이 있기 때문에 주로 여름에 많이 마시며, 생선 및 가금류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화이트와인의 종류에는 샤도네이, 소비뇽 블랑, 리슬링, 피노 그리지오가 있다. 샤도네이는 보통 레드와인을 담아 숙성시키는 오크통에 담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기존 화이트와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드라이함이 느껴진다. 소비뇽 블랑과 리슬링, 피노, 그리지오는 와인 스토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종류의 와인이다. 초보자들에게는 부드럽기로 정평이 나 있는 화이트 와인인 리슬링을 먼저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화이트와인의 생명은 무엇보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청량감이 있다. 한국식은 보통 식사 시 용도에 따라 아페리티프(Aperitif), 테이블와인(Table Wine), 디저트와인(Dessert Wine)으로 구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본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샐러드 등의 전채요리와 함께 한두 잔 가볍게 마시는 와인이 있다. 식전용 와인 아페리티프는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와인으로, 드라이한 백포도주나 덜 성숙된 샴페인이 대표적이다. 한두 잔 정보 가볍게 마실 수 있게 산 뜻한 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 셰리 등을 추천한다. 식전에 마시는 샴페인 한 잔은 정말 식욕을 마구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메인 식사용으로 쓰이는 테이블 와인은 음식의 종류에 따라 어떤 와인이 음식 맛을 돋워 줄 것인가를 선택하면 된다. 테이블 와인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분위기를 좋게 하는 역할 외에도 입안을 헹궈내어 다음에 나오는 음식들의 맛을 잘 볼 수 있게 해 준다. 레스토랑 같은 곳에 가면 와인 리스트 혹은 베버리지(Beverage) 메뉴가 따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전문가나 와인 애호가가 아닌 이상 빈티지와 생산국가를 확인한다고 해도 맛의 차이를 모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와인을 선택하기 어렵거나 한 병이 부담스러울 때, 하지만 약간 와인이 마시고 싶은 날이라면 하우스 와인을 선택하라. 하우스 와인은 대게 원 글라스로 판매되는데, 평균 1잔에 7천 원에서 9천 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 잔으로 멋지게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매너 있게 초이스 하라. 꼭 하우스와인이 아니더라도 글라스 기준으로 판매하는 와인도 있으니, 잘 모른다면 직원에게 식사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도록 하자. 맛있는 식사와 와인 한 잔으로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디저트와인은 식사 후에 입안을 개운하게 하기 위해 마시는 와인이다. 약간 달콤하게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은 디저트 와인을 한잔 마심으로써 입안을 개운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다. 포트나 셰리가 대표적인 디저트와인이며, 약간 단 삼페인도 좋고 아이스와인도 좋다. 약간의 점성 같은 것이 느껴지면서 당도가 높은 와인을 좋아한다면 아이스와인을 추언 한다. 디저트용으로는 달콤한 화이트와인이나 완전 숙성된 샴페인을 주로 마시는데, 근래에는 코냑과 시가로 화려하게 마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모든 와인은 발효 시 포도 자체의 당분이 분해되면서 알코올과 함께 탄산가스가 생긴다. 보통 와인은 이 탄산가스를 제거시킨 뒤 병에 담는다. 이에 반해 가스를 병에 가둔 와인을 총칭하여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보통명사로 알고 있는 샴페인(불어로 상파뉴)이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인데, 엄밀한 의미에서 프랑스 상파뉴 지방에서 나오는 와인만 샴페인이라고 한다. 그 외 알자스와 부르고뉴에서 나오는 크레망이나 뱅 무스, 이탈리아의 스푸만테가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들이다. 이밖에 브랜디의 첨가 여부에 따라 일반 와인과 강화 와인, 가향 와인으로 나누기도 한다. 강화와인은 브랜디 같은 증류주를 첨가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것으로 포르투갈의 포트나 스페인의 셰리가 이에 속한다. 가향와인은 와인 발효 전후에 과일즙이나 쑥 같은 향을 첨가해 향을 좋게 한 것이다. 만약 식사 시에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가벼운 음료나 주스 등으로 참여하고 음료를 서브받을 때는 글라스를 잡지 않고 테이블에 그대로 놔두는 것이 매너다. - 왜 유독 그 사람만 잘 나갈까, 윤혜경, 도서출판 북퀘이크, 202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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