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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기법은?

by santa-01 2023. 8. 25.

 

마음의 치료
마음의 치료

적당한 양의 조절이 어렵다.

중요한 점은 증상이 가벼워지는 것이 약이 듣는 동안 뿐이라는 사실이다. 약을 끊으면 뇌는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 향정신제로 마음의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닌 셈이다. 조정이 너무 지나쳐 특정 신경전달물질이 너무 기능을 발휘하거나 기능 부전에 빠져도 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예를 들어 도파민의 기능이 너무 저하되면 머리가 멍해져 전혀 의욕이 생기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의식은 있으므로 아무것도 못하는 나는······’이라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한다. 일부 환자는 이 상태가 너무 괴롭다고 호소한다. 약이 부족한 상황이 오면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함으로써 사회적으로나 신체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전우선으로 처방을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양을 조절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또한 약은 노리는 효과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목적 이외의 생리적 시스템에 더 적용해 부작용을 일으킨다. 일본에서도 2010년대 들어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약의 부작용으로 정신 질환이 악화되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는 일도 있다. 2012년에는 NHK가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낼 정도로 이 문제, 즉 향정신제의 피해는 아무도 모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향정신제의 유익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본다. 그러나 의사 말대로 복용한다고 해도 정말로 약이 듣는 것인지? 어느 정도 듣고 있는지 환자가 보고하지 않으면 의사도 알 수가 없다. 의사에게 정확하게 보고하기 위해 환자도 자신의 증상을 주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심리학 비주얼백과, 오치 케이타 편, 김선숙 옮김, 성안당, 2016 참고문헌

 

 

마음을 치료하는 기법은?

마음은 약물에도 반응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이 세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세상을 이해하는 시스템으로 획득되어 생존경쟁 속에서 진화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극(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해 그 상태를 바꾼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특히 사회적인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뇌와 마음이 진화되었다. 예컨대 기쁨이나 의욕과 관련되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누군가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기만 해도 분비가 촉진된다. 그만큼 사람의 뇌와 마음은 사회적인 자극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미국 심리학자 칼 로저스가 제안한 내담자 중심 요법은 마음의 성질을 이용해 마음의 문제를 가볍게 해주는 것이 마음의 치료, 즉 심리요법이다. 그의 독자적인 인간 철학에 초기 정신분석에서 치료효과가 있는 인간관계(치료관계) 논쟁을 올려놓고 생각했다. 그리고 치료 전문가(치료자)가 내담자를 소중하게 대하면 그 내담자의 자존심과 마음이 회복되고 긍정적으로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을까? 건정한 사람이 일시적으로 자신을 잃어버렸을 때에 한하여 한정 지을 수 있는 경우이다. 통합실조증이나 우울증, 불안 장애처럼 현저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인지행동요법이라는 마음과 행동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인지행동요법은 아론 벡이 창시한 인지요법을 하나의 원천으로 삼아 발전시킨 심리요법이다. 이 심리요법은 어떤 때에’ ‘무엇을 하면’ ‘마음과 몸의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가를 밝혀 증상과 그에 수반되는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설계한다. 예를 들어 우울증으로 괴로워한다면 어떤 때에 괴로움이 더해지는가’, ‘무엇을 하면 기분이 가벼워지는가를 치료자가 파악하여 가장 편안해지는 사고와 행동을 설계한다. 인지행동요법은 각 증상이 심리적 메커니즘에서 발생하고 유지되는가 하는 이상심리학 연구와 함께 발전했다. 통합실조정 같은 심리학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인성 증상도 있으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반응의 메커니즘을 심리학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인지행동요법은 약물요법에 떨어지지 않는 치료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 심리학 비주얼백과, 오치 케이타 편, 김선숙 옮김, 성안당, 2016 참고문헌

 

 

마음의 갈등에 대한 대응

매일 생활 속에서 감정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음의 문제도 있다. 여기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개인 내 마음의 갈등을 다루는 정신분석적 심리요법이다. 정신분석적 심리요법은 지그문트 트로이트가 구성한 정신분석이라는 마음의 메커니즘 가설에 근거한 심리요법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근대적 심리요법 중에 가장 역사가 깊다. 긴 역사 속에서 모든 마음의 문제를 취급해 왔으나 오늘날에는 특히 사회생활에 일어나는 갈등, 즉 퍼스낼러티 장애의 이해와 대응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된 여성이 아이를 키우는 중에 자기 어머니의 양육에 애정이 결핍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자. 그러면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를 대할 때마다 마음이 복잡해진다. 정신분석적 심리요법에서는 이 복잡한 마음을 잘 들어주고 때로 치료자도 그 갈등에 대해 함께 생각함으로써 복잡한 기분이 단순해지는 과정을 공유한다. 마음을 치료하는 기법인 심리요법인 심리학의 발전을 도입해 현재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긴 역사 속에서 도태되고 있기는 하지만, 마음의 메커니즘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이해가 진행되는 가운데 보다 세련된 방법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심리학 비주얼백과, 오치 케이타 편, 김선숙 옮김, 성안당, 2016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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